아제르바이잔 2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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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스탄 암각화 문화경관(Qobustan Dövlət Tarix və Bədii Qoruğu)
바위에 암각화로 새긴 얄리얄리 댄스(YALLI YALLI DANCE)를 추는 모습을 여러분께서는직접 보고 계십니다.이 암각화는 무척 선명하기에 눈으로 직접 보셔도 금방 알 수 있더라고요.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춤이란 인간의 역사와 궤를 함께하는 행동이겠지요?아마도 고부스탄의 많은 암각화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고려 시대의 노래 청산별곡에 후렴구로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곳에 얄리 댄스라는 춤이 있다고 합니다.두 나라 사이에 어떤 교류나 연관도 없었을 텐데... 배를 타고 전쟁에 나가는 모습으로 보이고 왼쪽 아래는 아까 박물관에서 보았던 세 가족의 모습이네요.고부스탄은 바쿠 남서쪽 60km 떨어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마을로 우리가 갈 곳은 마을에..
2019.12.26 -
고부스탄 국립공원 박물관(Gobustan National Park Museum)
박물관 부터 먼저 구경하겠습니다.이곳은 고부스탄 시내로부터 4.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택시로 겨우 6분 정도 걸려 도착했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돌산이 바로 암각화가 있는 곳이네요.그러나 걸어가기에는 제법 멀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특히 더운 시기에는 그늘이 전혀 없는 길이기에 절대로 걸어서는 안 되겠네요. 박물관 입구에는 박물관임을 알리는 입석이 보입니다.메표소는 임시로 만든 듯하네요. 외국인 입장료는 10마나트(우리 돈 7.200원 정도)이네요.학생은 1마나트고요. 박물관 입구에 당시 모습을 만들어 놓은 것이 조금은 어설퍼 보입니다.뭐 당시에 이것보다 더 어설픈 모습으로 살았겠지만요. 로비로 들어가니 벽면을 가득 그려놓은 그림이 보입니다.이 그림이 바로 이곳 암각화에서 발견된 그림..
2019.12.25 -
돌의 땅이라는 고부스탄(Gobustan)을 찾아서
활을 든 날씬한 체형의 세 사람의 남자가 보입니다.아마도 사냥을 위해 나가는 모양입니다.선사시대에 그렸다는 암각화에 있는 그림으로 당시 사람은 날씬하고 사냥을 집단으로 했다는 방증이 아니겠어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배를 탄 여러 사람이 고기를 잡거나 아니면 전쟁을 하러 나가는 모습으로 보이며 바위를 쪼아 만든 그림에는 당시의 생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그때의 모습을 대강 짐작할 수 있습니다.오늘 찾아갈 곳은 바로 이런 암각화가 남아있는 고부스탄이라는 곳입니다.위의 두 장의 사진은 고부스탄 바위에 새긴 암각화를 보기 쉽게 그림으로 다시 표현해 박물관에 그려놓은 것입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도착해 벌써 2박을 했습니다.이번 일정에 바쿠는 3박을 예정했기에 오늘 일정을 시외로 정했습니다. 2019..
2019.12.24 -
불의 나라 바람의 도시 바쿠의 밤
프레임 타워가 보이는 산 위에 올라 잠시 있다가 보니 드디어 조명이 켜지면 아름다운 불놀이가 시작되고 정상 부근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바람이 불더라고요. 왜 바쿠를 바람의 도시라고 하는지 몸으로 실감하라고 하는 듯... 엄청난 바람 때문에 그냥 서 있기도 쉽지 않더군요.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흔들리니까 사진이 엉망으로 찍히네요. 이번에 보시는 영상은 프레임 타워의 모습으로 제 휴대전화로 찍은 것입니다. 세 개의 건물은 호텔, 영화관이나 고급 아파트나 스파숍 시설 등으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이 모습이 아름다워 이곳 바쿠를 리틀 두바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타워 유리창에 조명 장치를 해 사람이 아제르바이잔 국기를 흔드는 모습이라든가 불꽃이 타오르는 모습 등 여러 가지 움직이는 영상을 연출합니..
2019.12.23 -
바쿠의 야경을 즐깁시다.
멋진 카스피해 해안선을 따라 야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굽은 해안선이 마치 니케 여신의 상징처럼 보이네요.이곳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입니다. 숙소에서 오후 동안 쉬다가 저녁 6시 40분에 바쿠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나섭니다.함께하신 여성 두 분과는 마음이 맞아 무척 편하게 다닐 수 있어 여행에서 일행의 중요함이 얼마나 소중한지...이제 노을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네요.어제도 저녁에 나왔지만, 잠시 산책만 하고 돌아갔지요. 누가 그랬더라고요.바쿠의 풍경은 중동의 두바이 또는 리틀 두바이라고요.역사적으로 보면 이곳이 두바이에 비교할 정도가 아니지만, 최근 두바이가 워낙 각광을 받는 곳이라서요.이유는 바로 오일머니의 힘이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바쿠의 밤 풍경을 보기 위해 나갑니다.우선 오늘의 목표는 위..
2019.12.19 -
바쿠 올드타운의 풍경
특색있는 얼굴 조각상이 보입니다.성벽 서문으로 나가는 곳의 작은 쌈지 공원에 아제르바이잔 시인인 알리아가 바히드의 모습을 만든 청동상 작품입니다.옆으로는 Yay Gallery라고 보이고요. 작품 뒤로 돌아가 찍은 사진입니다.무엇이 보입니까?머리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많은 사람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무슬림의 모습도 보이고요. 쉬르반샤 궁전이 있는 곳은 올드타운의 제일 서쪽 편입니다.그곳은 성벽 서문이 가까운 곳입니다.서문을 나가면 Icharishahar라는 메트로 역이 있는데 올드 바쿠라는 구시가지를 드나드는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있습니다. 따라서 숙소를 조금 먼 곳에 정하셨더라도 지하철역이 가까이 있으면 이 노선을 이용해 저렴한 지하철 요금을 내고 올드타운..
201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