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체코(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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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대통령 궁이며 구왕궁인 프라하성(Pražský hrad)
왕궁 정원 구경을 마치고 성 비투스 카테드랄(Katedrála Sv. Víta)로 발걸음을 옮깁니다.비투스 성당으로 가려면 우선 구왕궁(Old Royal Palace) 문으로 들어가야 하네요.그곳은 프라하성(Pražský hrad)이라고 하더군요. 들어가는 문 입구에 위병이 양쪽을 지키고 있습니다.아마도 여기가 구 왕국이며 현재 대통령 궁으로 사용 중인 곳이 아닐까요?여기는 정문이 아니라 뒷문 정도 되겠네요. 이미 조금 전 왕궁 정원으로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검색을 받았기에 여기는 아무 제지 없이 들어갑니다.여기가 그러니까 제2 정원이 되겠네요.여기가 오래도록 보헤미아를 다스렸던 역대 왕들의 왕궁이 아니겠어요?그러나 예상외로 규모도 작고 검소해 보입니다. 마당 한가운데 1686년에 만든 바로크 양식..
2017.10.10 -
프라하 크랄로브스카 왕립 정원(Královská zahrada)
숲이 우거진 공원길을 걷는 일은 즐거운 일 중 하나죠.이곳 프라하는 강 북쪽으로는 공원이 많아 숲길이 많습니다.마치 숲 속에 도시를 만든 듯한 그런 기분에 빠집니다.숲이란 인간에게는 아주 고마운 존재입니다. 왼쪽에 담장을 두른 정원이 보입니다.많은 사람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네요.따라 기다렸다가 무엇하는 곳인지 알아보려고 했지만, 워낙 많은 사람이 줄을 서고 있기에 그냥 계속 길을 걷습니다. 담장이 끝나는 그 끝에 짐 검사를 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나와 우리도 따라 들어갑니다.짐 검사를 끝내고 들어서니 왼쪽에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고...여기가 바로 왕립정원이라는 크랄로브스카 정원(Královská zahrada)이네요. 입장은 무료입니다.이곳으로는 쉽게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데 왜..
2017.10.09 -
프라하 레트나 공원에서 본 프라하의 연인
오늘 처음 찾아온 곳은 프라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입니다.이렇게 강을 사이로 두고 프라하도 강남, 강북으로 나뉘어 있네요.그곳에 올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구경으로 오늘을 시작합니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프라하 전경이 보이는 아주 풍광이 뛰어난 언덕으로 레트나 공원(Letenské sady)이라 합니다.佳人도 싱거운 사람입니다.여행의 시작을 흔하디 흔한 다리 구경으로부터 시작하다니요. 프라하에 들어와 다리 구경부터 시작한 사람은 佳人 말고는 없지 싶습니다.물론 카를교라는 엄청난 다리가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언덕 위에 올라 멍하니 바라보는 경우도 흔치는 않겠지요?여기에 온 이유는 바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블타바 강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렇게..
2017.10.06 -
프라하 블타바 강 다리 풍경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을 건너는 다리들입니다.참 아름다운 풍경이 아닙니까?혹시 佳人이 어제 공항을 나설 때 보았던 사진을 기억하십니까?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죠.프라하 관문인 바츨라프 공항에 걸린 사진이 프라하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모습이라 여겼기에 나라의 관문이라는 공항 출구에 걸어두지 않았을까요?그렇다면 우선 여기부터 찾아가 봐야 하지 않겠어요? 2017년 5월 11일 여행 이틀째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시차 때문에 이곳 시각 새벽 1시에 잠을 깹니다.7시간의 시차라 한국시각으로는 아침 8시라는 말이네요.이제 며칠 동안은 이곳 시간에 적응하기 전에는 새벽에 일어나 지루함과 싸움에 돌입해야 합니다. 우리가 머문 이 호텔은 두 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곳으로 길을 마주 보고 서로 양편에 있..
2017.10.02 -
발트 3국 여행의 첫걸음을 프라하에서
드디어 발트 3국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발트 3국으로 가기 위해 먼저 체코의 프라하로 들어갑니다.원래 러시아 항공을 이용해 모스크바 경유 프라하로 들어가 나올 때는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서 돌아올 생각이었습니다.러시아 항공 아예로플로트는 대한항공과 함께 이용하기에 몇만 원만 더 추가하면 비슷한 시각에 출발, 도착하는 국적기를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비행기 예매 과정에서 아들에게 예약하라 했더니 대한항공 직항 편으로 예약해버리는 바람에 대한항공 직항을 졸지에 타게 되었네요.아무래도 취항 편이 많은 프라하가 들어갈 때 좋을 것 같고 프라하는 꼭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었던 곳이기에 제일 먼저 선택한 도시입니다. 2017년 5월 10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공항에서 러시아 돈과 체코 돈만 ..
2017.09.29 -
발트 3국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떠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처음 계획도 발트 3국만 다녀오리라 했는데 비행기 편이 많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프라하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프라하는 수년 전 다녀온 곳으로 당시 여행사 패키지를 따라 동유럽 여행을 할 때 잠시 스쳐 지나가며 언젠가 이곳을 자유여행으로 여유롭게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여행 준비가 발트 3국 외에도 체코가 더해졌고 체코에서 발트 3국으로 올라가기 위해 폴란드를 거쳐야 했으며 발트 3국을 아래부터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그리고 에스토니아를 차례로 하나씩 올라가며 이번에는 발트 3국의 제일 위에 있는 에스토니아를 보다 보니 페리를 타면 당일로 핀란드 헬싱키만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쉽게 갈 수 없는 북유럽이라 탈..
2017.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