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함부르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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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시청사(Hambrug Rathaus)
이제 함부르크 시청사(Rathaus) 광장에 도착했습니다.시청사 건물은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120년도 더 넘은 1897년에 지은 건축물로 함부르크의 상징처럼 여기는 112m의 시계탑이 한가운데 우뚝 서 있네요. 가운데 출입문 위 2층 창문 위로 함부르크의 수호여신인 함모니아(Hammonia) 여신상을 모자이크로 새겨두었습니다.그 위로 라틴어로 "조상이 지켜온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라!"라는 문구를 황금빛으로 적어두었다는데 이 말은 한자 동맹 이후 지켜온 자유도시의 지위를 계승 발전시키라는 말이 아닐까요? 정면 파사드에는 카를 대제부터 프란츠 2세까지 20명의 황제 모습과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어부나 상인 등 지금까지 묵묵히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온 28개의 직종을 대표하는 모습으로 조각으..
2020.11.02 -
햄버거? 함부르크(Hambrug)? 그리고 훔멜
함부르크의 우리 숙소는 방 정리가 아직 되지 않았다고 하여 일단, 숙소의 짐 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시내 구경을 나갑니다.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중 햄버거가 바로 함부르크에서 시작되었다니...이게 실화인가요? 사실 햄버거는 미국에서 세계화한 음식이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유럽의 많은 도시에 살다가 이주한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인지라...그래서 햄버거의 원조는 바로 함부르크에서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합니다. 함부르크의라는 의미가 바로 함부르커(Hamburger)이니 우리가 말하는 영어로 햄버거이고 게다가 함박 스테이크라는 음식이 처음으로 태어난 곳도 바로 여기니까요.그러니 이곳이 햄버거를 만드는지 함부르크를 만드는지...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짐 블록(JIM BLOCK)이라는 곳은 수제 햄버거로 유명..
2020.10.30 -
베를린을 떠나 함부르크(Hambrug)로 갑니다.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이 건축물은 함부르크(Hambrug) 시청사인데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나 모르겠습니다.함부르크는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도시로 그만큼 부유했기에 이런 시청사를 지었을 듯합니다. 이제 독일 수도인 베를린을 떠나 제2의 도시라는 함부르크로 갑니다.그러니 독일 제1의 도시에서 제2의 도시로 가는 셈이네요.함부르크는 독일의 북서부에 있는 큰 도시라지요? 독일은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승차권 앱을 이용하지 않고 종이에 프린트해 타고 다니는 분이 많습니다.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들이 아직도 아날로그적인 것들도 많고요.쉬운 예로 우리나라에서는 도어 대부분이 디지털화되었지만, 독일의 숙소 모두는 대형 호텔을 제외하고 아직도 예전의 열쇠를 이용해 여닫고 하게 되어있더라고요. 함부르크..
202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