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aidas pil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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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투라이다 성
그런데 이런 시골에 왜 이런 성을 지었을까요? 이곳은 주변에 인가조차 없는 지역이잖아요. 생각은 이런 의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이곳을 힘들게 피해를 무릅쓰고 공략해 빼았은 후에 이 성은 무엇에 사용하죠? 이 문제는 처음으로 리가를 건설함으로 라트비아를 메이저리그에 진출시킨 브레멘 출신의 주교 알베트르가 답을 줄 것입니다. 당시 주교는 그의 휘하에 기사단을 운영했던 모양입니다. 리가를 건설하며 반석 위에 올리기 위해 그 주변부터 리가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적인 기능을 지닌 성을 만들었을 것이고 여기에도 이 성을 지키기 위해 병사가 주둔했으며 그들의 활동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의 사내는 지금 칼을 갈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성보다는 주변의 외침에..
2018.07.03 -
신의 정원이라는 투라이다 성(Turaida castle/Turaidas pils)
발트 3국을 다니다 보니 모든 고성의 모습이 비슷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듯이 꼬깔콘 모양의 지붕을 얹은 탑이 있다는 것이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본 게디미나스 성, 트라카이에서 갈베 호수 위의 트라카이 성, 카우나스의 카우나스 성에 이어 이곳 시굴다의 투라이다에서 본 투라이다 성입니다. 물론, 나중에 갈 탈린의 성곽을 따라 무척 많은 빨간 지붕의 꼬깔콘 모양의 지붕은 모두 비슷한 모습입니다. 발트 3국만이 아니라 폴란드에서도 같은 형태의 모습을 보았지요. 바르바칸이나 성벽을 따라 세웠던 감시탑이라고 불렀던 곳 말입니다. 아마도 이런 형태의 건축물은 발트 3국이나 그 주변의 나라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건축물인가 봅니다. 저 탑의 목적은 적의 움직임을 멀리서도 볼 수 있는 방어를 위한 감시탑이 아닐까요..
2018.06.27 -
시굴다(Sigulda) 트레킹
시굴다에는 버스 터미널은 따로 없고 기차역 광장에 도착과 출발을 합니다.처음 이곳에 와 오늘 목적지인 투라이다 성까지 어떻게 갈까를 잠시 고민했지만,여행안내센터에 있는 아가씨가 걸어갈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라트비아의 국립공원인 이곳을 걸어야만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여기 기차역 앞에서 투라이다 성까지 가는 버스도 자주는 있지 않지만, 있다고 합니다.워낙 여행지에서 걷는 것을 좋아하기에 전혀 망설임 없이 결정한 일입니다. 이제부터 투라이다 성까지 두 발로만 걸어가렵니다.만약, 이곳을 찾으신다면 시굴다 기차역 건물 구석에 있는 여행자 안내센터에 들러 도움을 받으시면 어떻게 찾아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시굴다 기차역 건물입니다. 그게 귀찮으시다면 지금부터 여기에 올릴 사진..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