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ra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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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스퀘어 광장과 피란의 골목길
피란 언덕 위로 올라와 내려다본 마을 모습입니다. 유럽은 물론 특히 발칸반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지붕입니다. 마을 규모가 크지 않아 골목길 모두 걸어 다녀도 한 시간이면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반대편 언덕 위의 모습입니다. 제일 높은 곳은 Town Walls라는 마을 성벽이 보이네요. 아주 견고하게 쌓은 성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저 성벽은 이곳 피란에서 가장 높은 곳에 만들어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적을 관찰했을 듯합니다. 성벽 아래에는 언덕을 따라 지은 집들이 예쁜 색깔로 칠을 해 멋을 냈네요. 마을 이름인 피란(Piran)은 언덕 위의 정착지라는 켈트어인 Bior-dun에서 나온 말이라고도 하고 등대를 뜻하는 그리스어 불을 의미하는 Pyr에서 따온 말이라고도 하는데 후..
2019.04.17 -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피란의 풍경
슬로베니아의 땅끝마을 피란에서도 제일 끄트머리 부근에 있는 건물입니다. 건물 벽을 아름답게 색칠해 돋보이게 했습니다. 수채화 같은 피란이라고 했는데 건물 벽만 알록달록하게 칠한 것 아닌가요? 이런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십니까? 아니면 촌스럽게 보이십니까.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르겠지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그 옆집은 여행자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데 그 집에서 색깔이 싼 티 난다고 답을 알려줍니다. 오늘도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피란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피란 유일의 항구로 들어오는 입구의 방파제입니다. 입구 양쪽에 작은 등대가 보이네요. 이곳 피란은 이탈리아에서는 피라노(Pirano)라고 부른답니다. 이 지방에 이탈리아 지명이 함께 사용되는 이유가 슬로베니아어와 함께 이탈리아어가 공용어로 인..
2019.04.16 -
슬로베니아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지금 슬로베니아를 여행 중입니다.SLOVENIA라는 나라의 영문 표기에서 앞에 S를 빼고, 뒤는 NIA를 빼고 나니 남는 것은 LOVE 뿐입니다.과연 슬로베니아는 사랑일까요? 정말 앞 뒤 빼고 나면 슬로베니아는 남는 것이 사랑뿐일까요?이제 사랑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구시가지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항구 앞이 종점이네요.이곳에서 돌아가려면 버스 시각표부터 확인해야죠?위의 사진이 버스 시각표로 이졸라, 코페르 가는 버스 시각이 보입니다. 버스는 자주 운행하는 것을 확인했으니 천천히 피란 시내를 구경합니다.버스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방향으로 바다를 끼고 계속 걷습니다.피란 구시가지는 바로 앞에 보입니다. 왼쪽 끝에 보이는 건물은 작은 예배당으로 저곳이 슬로베니아의 땅끝입니다.항..
201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