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and Paul Fortres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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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Peter and Paul Fortress)
오늘의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곳은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를 구경하는 일이죠.요새는 또 다른 섬으로 이 요새를 건설한 이유는 표트르 대제가 스웨덴 해군으로부터의 공격에 대비함이었다고 합니다. 요새 자체가 하나의 섬이기에 요새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야 하며 요새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료입니다.다만, 요새 안에 있는 몇 군데는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네요. 당시 스웨덴이 러시아를 공격한다면 해군은 분명 이곳 외에는 들어올 곳이 없는 숨통과도 같은 곳으로 이렇게 시작한 이 요새는 1년 만에 완공이 되었다네요.요새 입구에 둔치가 있는데 북유럽 특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햇살 좋은 날에는 체면 불구하고 이렇게 훌렁 벗어던지고 자리 깔고 드러눕습니다.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2019.01.22 -
상트페테르부르크 ITMO 대학(ITMO University/Университет ИТМО
이제 페트로그라츠키 지역(Петроградский р-н)으로 넘어갑니다.이 지역 역시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방금 건너온 바실레오스트로프스키(Vasileostrovsky) 지구보다는 조금 작은 섬이네요. 이 지역으로 온 이유는 표트르 대제가 네바강 하류 습지에 처음으로 군사 요새를 지었다는 요새를 구경하기 위함입니다.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튼튼한 요새입니다.물론, 표트르 대제가 지을 때의 모습은 지금처럼 돌로 요새를 쌓은 게 아니라 습지를 메우고 그 위에 흙과 나무로 쌓았다죠. 이곳이 바로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Peter and Paul Fortress)입니다.이렇게 이곳에 요새 건설에 첫 삽을 뜨며 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거대한 도시가 탄생하게 되었지요.따라서 이곳이 바로 상트페테르부르크..
2019.01.18 -
네바 강을 가로지르는 트로이츠키 다리(Troitskiy bridge)를 건너
겨울 궁전이라고 하는 에르미타시 미술관과 피의 사원 구경을 마치고 북쪽으로 올라갑니다.네바강을 건너 페트라그라츠기 지역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네바강에 건설한 여러 다리 중트로이츠키 다리(Troitskiy bridge)를 건너야 합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라도가 호수에서 핀란드만으로 흘러가는 네바강을 건너야 합니다.이 강을 건너는 다리가 무척 많습니다.강 건너다 보이는 황금색 높은 첨탑이 보이는 곳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성당(페트로파블롭스크:Петропавловский собор)이라고 합니다. 그 성당이 있는 곳이 그 유명한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Peter and Paul Fortress)입니다.이 요새 건설을 시작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만들어졌기에 대단히 중요한 곳이죠.저 요새는 다음 날 ..
2019.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