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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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풀라(Pula)입니다.
우리는 풀라(Pula)에 도착했습니다.위의 사진은 풀라 포럼에서 바라본 시청사 건물과 아우구스투스 신전의 모습입니다.이른 새벽에 포럼에 들렀더니 사람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저 풀라의 상징물만 우두커니 포럼 광장을 지키고 있더군요.이스트라 반도는 오랜 시간 베네치아 공국의 지배를 받았기에 이탈리아풍의 건물이나 음식 문화가 남아있는 곳이라네요. 풀라는 크로아티아 이스트라 반도의 제일 아래에 있는 도시로 로마 시대에는 대단히 큰 곳이었다고 합니다.이곳의 역사는 3천 년이 넘는다고 합니다.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바다 건너편에 직선거리로 100km도 되지 않을 정도 떨어진 곳에 이탈리아 반도가 있지요.이곳 풀라 항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국제 페리가 운항하고 있더라고요. 같은 곳을 여행하더라도 그곳에 많은..
2019.03.26 -
모토분에서 파진과 로비니를 거쳐 풀라까지 가는 길
오늘은 이곳 모토분을 출발해 파진을 거쳐 풀라(Pula)까지 가야 합니다.모토분과 파진 사이에는 토요일이나 공휴일은 버스가 다니지 않습니다.거리는 약 20km 정도 되는 제법 먼 거리입니다. 만약, 우리 부부만 이곳에 왔었다면 분명 천천히 걸어 파진으로 나갔을 겁니다.그러나 이번 여행에 함께하신 분은 70세가 넘은 고령에 무릎마저 좋지 않아 먼 길을 걷는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아침 산책을 마치고 들어오니 숙소 마당 테이블에 쿠키와 커피 그리고 세 가지 포도주를 준비해두었네요.오늘 이 숙소에 묵은 사람은 우리 외에는 없었으니 우리를 위해 준비해 두었겠지요?토마즈 아파트먼트는 이렇게 숙박 손님에게 포도주 시음 서비스도 합니다. 세 종류의 포도주는 알코올 도수와 맛이 모두 다른 포도주였습니다...
201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