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r Vira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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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비랍(Khor Virab)에 올라서...
지하로 오르내리는 수직으로 된 철 계단이 보입니다.한 사람만 오르내릴 수 있어 일방통행만 가능한 계단입니다.이 계단 아래는 작은 방이 있는데 그 옛날 감옥으로 사용했던 방이라고 합니다. 코르비랍이라는 말의 의미는 깊은 우물 또는 지하감옥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바로 이곳에 지하 감옥이 아직도 남아있고 그 감옥 위에 수도원을 지었기에 그런 말이 있나 본데 그런데 왜 코르비랍을 찾는 많은 여행자는 힘들고 음습한 이곳 지하 감옥을 오르내릴까요? 이 감옥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기독교를 세상에서 제일 먼저 국교로 삼았던 아르메니아와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이곳 아르메니아에 기독교를 전파하려고 왔던 성 그레고리를 당시 아르메니아 왕은 불경죄를 물어 이곳 지하 감옥에 가두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2020.08.10 -
아라라트산(Ararat)을 찾아서...
흰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멋진 설산이 보입니다.<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
2020.08.04 -
아르메니아(Armenia)의 첫 번째 일정은 에치미아진에서 시작합니다.
어제는 장시간 마슈룻카를 타고 국경을 통과해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아르메니아 예레반으로 왔습니다. 우리 숙소가 시외로 나가기 좋은 예레반 버스 터미널(Central Bus Station) 부근에 정했습니다. 그러나 변두리라 저녁에는 시내 구경은 나가지 못하고 그냥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어차피 우리 계획에 예레반은 4박을 예정했기에 굳이 서둘러 바쁘게 다닐 필요가 없지 싶었고 오늘 계획은 예레반 인근에 있는 에치미아진이라는 곳에 갔다가 그 근처에 있는 지진으로 폐허가 된 옛날 성당이 있는 즈바르노츠 유적지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오후에 시간이 나면 예레반 시내 중심가로 들어가 보려고도 합니다. 그런 다음 시내에서 천천히 돌아오며 치체르나카베르드라는 제노사이드 추모 박물관을 다녀서 숙소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제..
202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