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han Kal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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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문명의 길, 실크로드
히바 성벽은 성벽 위로 걸어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듯이 성벽 길은 난간이 없어 조심해야 하겠네요. 이런 모습이 개인적으로 히바는 정돈되지 않은 미완의 고성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올라갈 수 있는 곳은 북문을 나가기 전에 양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물론, 올라가는 길이 잘 정돈된 길이 아니라 무너져 내리기 직전의 길이네요. 히바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데 예산이 없어 이렇게 방치하듯 두었을까요? 지금의 히바는 우즈베키스탄 호레즘 주의 도시 중 한 곳입니다. 주도는 우르겐치지만, 히바에 예전 왕궁이 있었기에 역사적으로나 유적으로나 히바가 더 많은 여행객이 모이는 곳이죠. 기독교보다 600년이나 이른 시기에 생긴 조로아스터교의 사원터가 주마 사원으로 남아있고 ..
2019.10.12 -
중앙아시아 최대 노예시장이 섰다는 히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문이 기차역에서 곧장 이어진 히바 이찬 칼라라는 구시가지 안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원래 히바 고성의 정문은 반대편에 있는 이찬 칼라 서문(Itchan Kala west gate)이라고 하며 이 문으로 들어가면 제법 긴 형태의 터널처럼 생긴 실내가 있고 가게가 있더군요. 서문과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동문은 폴본 다르보자(Polvon darvoza)문으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문입니다.두 문은 같은 듯 보이지만, 더 화려하고 타일 장식이 더 많이 보입니다.지금은 이 문으로 들어가려면 고성 입장권(100.000숨)을 사라고 하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동문 안의 모습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출입문입니다.고성 입장료를 파는 곳은 이곳 말고도 서문도 있고 여러 곳 있습니다.그러나 그냥 고성 구경만 하려..
201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