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bust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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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스탄 머드 볼케이노(Gobustan Mud Volcano)
고부스탄 암각화 구경을 마치고 진흙 화산이라는 머드 볼케이노 구경을 하러 갑니다.우리를 태우고 왔던 자가용 택시는 차체가 낮아 비포장도로인 머드 볼케이노는 갈 수 없다고 하며 시내 가까이와서 다른 차로 바꿔 타게 하네요. 이곳에는 우리처럼 대부분의 여행자가 차를 바꿔 탑니다.차는 수십 년이나 지난 듯한 러시아제 라다 승용차입니다.아마도 이 라다차는 차체가 높아 비포장도로에서는 제법 달리나 봅니다. 아제르바이잔은 물론, 우즈베키스탄이나 주변의 코카서스 3국의 차는 연료를 대부분 가스로 하더군요.우리가 탔던 차는 가스가 새는지 가스 냄새가 아주 심하게 나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게다가 비포장도로를 시속 6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마치 청룡열차라도 탄 듯하네요. 위의 영상이 차를..
2019.12.30 -
돌의 땅이라는 고부스탄(Gobustan)을 찾아서
활을 든 날씬한 체형의 세 사람의 남자가 보입니다.아마도 사냥을 위해 나가는 모양입니다.선사시대에 그렸다는 암각화에 있는 그림으로 당시 사람은 날씬하고 사냥을 집단으로 했다는 방증이 아니겠어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배를 탄 여러 사람이 고기를 잡거나 아니면 전쟁을 하러 나가는 모습으로 보이며 바위를 쪼아 만든 그림에는 당시의 생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그때의 모습을 대강 짐작할 수 있습니다.오늘 찾아갈 곳은 바로 이런 암각화가 남아있는 고부스탄이라는 곳입니다.위의 두 장의 사진은 고부스탄 바위에 새긴 암각화를 보기 쉽게 그림으로 다시 표현해 박물관에 그려놓은 것입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도착해 벌써 2박을 했습니다.이번 일정에 바쿠는 3박을 예정했기에 오늘 일정을 시외로 정했습니다. 2019..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