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ni Temp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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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니 신전(Garni Temple)과 주상절리
가르니에 어둠이 내리면 가르니 신전에 불이 들어옵니다.절벽 위 외로운 장소에 고고하게 자태를 뽐내며 날입니다.낮에 보는 모습도 좋지만, 밤에 보는 가르니 신전은 또 다른 생각이 들게 하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2박 동안 머물렀던 숙소 이름이 우리나라 이름처럼 친숙한 나리네(Narine)로2박에 18.700 드람으로 우리 돈 47.000원 정도 합니다.물론, 아침 식사가 포함된 아주 평범한 곳이었습니다. 방안에서 창문을 통해 보면 바로 가르니 신전을 위의 사진에 보듯이 그냥 바라볼 수 있는데 가르니 신전은 입장료가 1.500 드람(우리 돈 3.800원 정도)으로 사실 여기서 그냥 바라보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신전 자체는 저 모습이 전부이고 구경거리도 별로 없는데 입장료는 터무니없이 비싼 편이죠. 아침 ..
2020.09.08 -
지상 최대의 가르니 주상절리(Symphony of stone)
Symphony of stone?주상절리(柱狀節理:columnar joint)를 이곳에서는 돌의 교향곡이라는 의미인Symphony of stone이라고 부릅니다.어때요? 돌의 교향곡처럼 보입니까?아니면 솜씨 좋은 석공이 잘 다듬은 돌기둥으로 보입니까.자연이 만든 예술품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까?제 눈에는 파이프 오르간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주상절리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상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화산활동 후 생기는 자연현상으로 세상에 많은 주상절리가 있지만, 오늘 구경할 가르니 주상절리는 높이나 규모 면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곳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아침 식사는 8시 30분에 부탁했습니다.식탁은 숙소 마당에 있어 조금 쌀쌀하지만, 가르니 신전(Garni Temple)이 건너다 보이는 아주 멋..
2020.09.07 -
아르메니아 어머니의 산 아라라트를 바라보며
설산의 풍경이 멋지지 않습니까? 저 설산은 바로 아르메니아 사람이 영산인 어머니의 산이라고 생각하는 아라라트산으로 5천 m가 넘는 산이기에 늘 구름 속에 가려 있다는데 오늘은 구름이 조금 벗겨져 또 다른 느낌이 드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아라라트산을 볼 수 있는 곳은 코르비랍 뿐 아니라 이곳에도 있습니다. 코르비랍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고 이 모습은 타테브를 떠나 가르니(Garni)로 가는 도중 예레반과 코르비랍 조금 못미처 길가에서 보았던 풍경으로 우리를 태운 기사가 일부러 차를 세우고 뷰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도록 해 준 곳입니다. 뭐... 꼭 이곳이 아니더라도 예레반으로 올라가는 내내 왼쪽으로 아라라트산을 보고 가더라고요. 같은 모습이지만, 보는 내내 지루함은 없고 느낌이 좋은 곳이었습..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