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jomi Parki Railway Station(2)
-
걷는 즐거움이 있는 보르조미(Borjomi)
아제르바이잔에서 조지아 시그나기에 도착해 그다음날 조지아 심 카드를 사서 휴대전화에 장착해 잘 사용했습니다. 조지아 심 카드는 대체로 문제없이 어디서나 잘 터지더라고요. 다만 메스티아에서 찰라디 빙하를 갔을 때 산속에서는 불통이었지만요. 그곳이 오지는 오지였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심 카드가 꺼져버렸습니다. 15일짜리라 15일이 지났다는 말이네요. 이제 오늘부터 조지아에서 3박 4일만 지나면 아르메니아로 갈 예정이라 새로운 심 카드를 구입하기에도 그렇고 하여 그냥 조지아 자동차처럼 버텨보기로 합니다. 조지아는 생산 중단된 중고차를 많이 수입하기에 부품 공급이 쉽지 않아 위의 사진에 보듯이 사고 후 범퍼가 없어도 그냥 버팁니다. 2019년 2월 24일 금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지난밤에는 잠시 보..
2020.05.11 -
보르조미(Borjomi) 밤 풍경
폭포가 보입니다.그 옆으로 양손에 뭔가를 들고 우리에게 건네주려는 듯한 느낌의 청동상이 보입니다.어두운 밤이라 손에 든 것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크게 찍어보았습니다.양손으로 받쳐 든 것은 둥근 형태로 불을 의미하는 조형물이었습니다.그러니 인간에게 불을 전해주었다는 프로메테우스의 모습이었습니다.그런데 프 형이 여기에 왜? 늦은 오후에 도착해 잠시 숙소에 쉬다가 저녁이 되기에 쉬면 뭐 하겠냐는 생각이 들어 산책을 겸해 다시 시내로 나왔습니다.우리의 숙소는 Grimi's Villa Guesthouse로 부킹 닷컴을 통해 예약한 곳으로 2박에 대단히 저렴한 72라리(우리 돈 29.000원 정도)였는데 방마다 모두 주방을 별도로 갖추어 두어 무척 편리한 곳이네요. 오늘 숙소는 아침은 제공하지..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