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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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고향 본(Bonn)
어디선가에서 많이 보았던 얼굴이지요?맞습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입니다.이 그림은 본 구시가지에서 라인강변으로 나가는 지하도 담벼락에 낙서처럼 그린 그라피티를 찍은 사진입니다. 아마추어의 낙서가 이 정도라니 놀랍습니다.아마도 본이라는 도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베토벤만 한 인물은 없지 싶습니다.본은 베토벤이고 베토벤이 본입니다.사실 이곳에 오기 전까지 베토벤의 고향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였네요. 본은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크게 없는 곳이지요.여행자를 일부러 여기까지 유인할만한 매력 있는 것이 크게 없지 싶습니다.그런데 우리는 왜? 우리는 쾰른을 떠나 트리어를 가기 위해 이곳에 하루 머물다 가려고 왔습니다.트리어를 가려면 이곳에서 하루 한 번 출발하는 플릭스 버스를 ..
2021.03.29 -
쾰른에서 본(BONN)으로 가면서
쾰른 구경을 대강 끝내고 본으로 가야 하네요.겨우 1박만으로 쾰른 구경을 끝냈습니다.사실, 쾰른 대성당 말고는 쾰른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닙니다. 쾰른은 중세에는 한자동맹의 도시로 라인강을 이용한 수상 물류와 내륙에 있는 관계로 육상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했기에 독일 최대의 도시로도 발전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이에 걸맞게 지금도 독일의 16개 행정구역 중 가장 부유한 곳이 이곳이라고 합니다. 흔히 전후 독일을 말할 때 폐허 위에서 다시 새롭게 경제 강국으로 올라선 것을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표현합니다.라인강의 기적이란 바로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성장한 쾰른을 일컫는 말이지 싶습니다.역시 도시의 흥망성쇠는 어느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느냐로 결정되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202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