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a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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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도시 슈베린으로 기차를 타고 갑니다.
아!!! 만추의 계절인가요?이곳은 13세기에 만들었다는 슈베린의 인공호수인 파펜테이히(Pfaffenteich) 호숫가입니다.우리가 찾았던 시기가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이었으니 이곳도 가을이 한창이었나 봅니다. 함부르크에서 기차를 타고 슈베린에 도착해 처음 만났기에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호수였지만, 슈베린에서는 워낙 많은 호수가 있어 그저 그런 one of Them이었습니다.그래도 이곳에서는 용선 경기도 열리고 유람선도 운항하는 호수라고 하네요. 함부르크 인근 도시 중 어디를 다녀올까 생각해보니 다 구경하고 싶지만, 시간이 하루밖에 없네요.숙소는 그냥 함부르크 중앙역 앞에 정한 제네레이터에서 2박을 합니다.그래서 기차 티켓 한 장으로 다녀 올 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슈베린(Schwerin)과 뤼베크..
2020.11.18 -
라구사 공화국이었다는 두브로브니크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두브로브니크의 최전성기는 아마도 라구나 공국 시절이었지 싶고 그때는 해상무역을 통해 아드리아해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는 많은 배가 이곳을 거쳐야만 했지 싶은데 마치 중세 이전에 동서양의 교역이 육로인 실크로드를 통해 오스만 튀르크의 이스탄불을 거쳐야만 했듯이... 오늘은 이곳의 젖줄이었던 항구를 위주로 구경하려고 합니다.필레 문을 들어와 플라차 대로를 걸어 막다른 곳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는 성 블라호 성당이 보이고 그 끝으로는 대성당이 보입니다.왼쪽에 스폰자 궁이 보이고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도미니크 수도원을 지나 성벽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직진을 하면 두브로브니크의 옛 항구(Old Port)로 나가는 폰타 문(Ponta gate)이 있고 광장을 벗어나 종탑 아래로 난 ..
2019.08.30 -
크렘린궁 안으로 들어가기
지금까지 크렘린궁을 두고 그 주변만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핵심은 두고 변죽만 올린 셈인가요?오늘은 크렘린궁으로 들어가 보았던 이야기입니다. 입장권은 알렉산드롭스키 정원에 있는 유리로 지은 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유리로 만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매표창구가 있고 자동발매기가 있습니다.매표창구는 아침인데도 위의 사진처럼 표를 사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혼잡하기 이를 데 없네요. 그러나 자동발매기는 위의 사진처럼 전혀 혼잡하지 않습니다.우리는 훨씬 사람이 적은 자동발매기를 이용해 표를 샀습니다.역시 유럽인들은 디지털 시스템에 거부감이 있나 봅니다.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로도 살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500루블/1인입니다.무기고까지 보게 되면 또 표를 끊어야 한다네요.직접 현금으로 창구를 통해 표를 구..
201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