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청상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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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상부(皇城相府 : 황청샹푸)가 진정 진정경의 저택이란 말입니까?
2011년 10월 29일 여행 19일째 어제는 정말 먼 길을 왔네요. 운이 좋아 아침에 후커우 폭포를 구경하고 버스를 몇 번 갈아타며 밤에 황성상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생각에는 중간에 해가 지면 아무 곳이나 하루를 자고 오려 했지만... 교통편의 연결이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아주 매끄럽게 연결되었네요. 무척 힘든 하루였지만, 여행지에서의 아침은 언제나 설렙니다. 오늘은 또 어떤 모습을 보며 감탄할까? 또 오늘은 어떤 풍경이 佳人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두근거리게 할까? 하며 말입니다. 여행이란 이렇게 아침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후커우 폭포는 정말 접근성에서 멀리 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주변에 함께 연계하며 볼 관광지조차 별로 없는 듯했지요. 그리고 고생하며 가서 바라보..
2012.04.23 -
황청샹푸(皇城相府 : 황성상부) 찾아가는 길
캄캄한 밤에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 내렸습니다. 여기가 아는 동네라 할지라도 밤에 고속도로에서 내려 걷는다는 게 두렵고 떨리는 일인데 그런데 말도 통하지 않고 동서남북 구별도 할 수 없는 캄캄한 밤에 이게 도대체 무슨 시추에이션입니까? 우리를 내려놓고 지들은 오빠~ 짜이찌엔 하며 떠나갔습니다. 아! 사랑하는 님은 떠났습니다. 좋아한다고 하며 사진 찍자고 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팔짱까지 끼고 착 감길 때가 바로 몇 시간 전이었습니다. 버스 출발 전까지는 사진도 찍고 팔짱도 끼고 佳人도 헬렐레하며 좋아했습니다. 천당과 지옥을 한꺼번에 모두 맛보았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했습니다. 그러나 佳人은 그 말 절대로 믿지 않습니다. 그 말 ..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