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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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푸 신전 에피소드속으로
이 신전은 이집트 마지막 왕조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기에 세운 곳으로 기원전 237년프톨레마이오스 3세가 첫 삽을 뜬 뒤 여러 파라오가 뒤를 이어 열심히 삽질을 열심히 하여기원전 57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했다고 하니 이집트 신전으로는 막내에 해당되네요. 우리가 먼저 보았던 필레 신전과 그 모습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같은 왕조가건설했기 때문일 것이고 아무래도 가장 후기 왕조이기에 훼손이 가장 적은 신전 중한 곳으로 알려졌는데 그러나 우리에게는 고구려가 기원전 37년에 세워졌으니아득하게 먼 옛날 일이 아닌가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이집트 사람이 아니라 위의 사진에 보이는 알렉산드로스 3세를따라왔던 친구 가문으로 알렉산드르는 이곳 이집트를 점령한 후 그의 그리스 친구에게이집트 통치를 맡겼..
2023.11.06 -
호루스 신전 부조에서 본 호루스의 복수
머리에는 더블크라운이라는 왕관을 쓴 멋진 매의 얼굴을 지닌 호루스의 석상입니다.호루스는 오시리스 신과 이시스 여신 사이에 독생자로 태어났지요.신화에서는 아버지 오시리스를 이어 세상을 다스리는 지배가가 되었던 호루스 신이지요. 오시리스는 태양신의 직계 후손으로 이집트의 신화에 등장하는 모든 신으로부터 능력을인정받아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는데 세상에 좋은 일만 있는 게 아니었나 봅니다.잘 나가는 오시리스를 동생 세트는 그대로 보고 있지는 않았지요. 또한 동생 세트는 그의 부인인 네프티스가 형과 동침하여 아누비스를 낳음으로 그렇지 않아도호시탐탐 형의 자리를 욕심내고 있던 참에 흥분한 세트는 결국, 오시리스를 두 차례에 걸쳐살해했고 두 번째는 다시는 부활할 수 없도록 시신을 14토막을 내어 이집트 여기저..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