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분수(2)
-
항아리를 든 황금 소녀 분수가 있는 리비 광장
시청사를 지나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작은 골목길이 있고 그 골목길을 지나 류블랴니차 강으로 나오면 의회 광장(Kongresni Trg)이라고 부르는 공원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있습니다.그 다리를 건너가기 전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아주 멋진 황금 소녀 조각상이 보이네요. 항아리를 든 황금 소녀 분수(Vodnjak Dekle z vrčem)라고 하네요.분수란 사실 시민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었을 텐데, 이렇게 아름답게 장식을 하니 느낌이 다르지 않나요? 이 리비 광장(Ribji trg)은 류블랴나에서 가장 작은 광장이라지요?이 광장을 어시장 또는 수족관 광장이라고도 부른다는데 이 이름의 유래는 예전에 이곳이 생선 시장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류블랴나의 수도시설은 공사한 지 이제 겨우 100여 년밖에..
2019.06.14 -
막시밀리언 거리
아우크스부르크 대성당을 구경하고 큰길을 따라 걸어가며 시청사와 광장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다음 볼 곳은 시청사 광장부터 계속 뻗은 길이 하나 있습니다. 좁은 길 가운데로 트램도 다니고 무척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거리입니다. 시청사 건물 앞을 가로지르는 대로를 막시밀리안 거리라 하나 봅니다. 이 거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가장 번화한 거리라네요. 이 도시의 구경거리 대부분은 이 거리와 주변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유럽의 도시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큰 도시가 아니네요.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아 작은 읍 단위의 마을도 유럽의 유명한 도시보다 규모가 크지요. 어따대고 삿대질입니까? 그럼... 삿대질하는 그대는 뉘신고? 바로 이 도시의 이름이 이 사람으로부터 생겨났다지요? 시청 앞에..
201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