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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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름 대성당(Ulmer Münster)의 위용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만날 수 있는 건물이 성당이고 그 안에 있는 피에타 상과 성 조지상이 아닐까요?위의 사진에는 예수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슬픈 표정의 마리아상이 있고요.창문 스테인드글라스에는 사악한 용을 죽이는 성 조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울름 대성당의 규모는 정말 대단합니다.이 작은 도시에 왜 이런 크기의 성당이 필요했을까요?가방 크다고 공부 잘한다는 마음으로 성당이 크면 신앙심이 깊은 지역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크게 지었을까요? 오늘은 울름 대성당 내부의 모습만 보겠습니다.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이곳에 자세하게 올리는 이유는 꼭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여행에서 성당이라면 누구나 쾰른 대성당만 떠올릴 것입니다.사실, 쾰른 성당은 독일 성당의 지존이..
2021.07.16 -
오노프리오 분수와 프란체스코 수도원
낮에는 엄청나게 밀어닥치는 많은 관광객으로 말미암아 필레 문은 사진조차 찍기 쉽지 않습니다.그러나 밤이 오면 이곳 두브로브니크도 조금은 한가한 모습으로 오늘은 필레 문에서 출발해 플라차 대로를 통해 걸어가며 보았던 모습들을 구경하려고 합니다. 워낙 입구가 혼잡하기에 문으로 들어가는 다리 위에는 우측통행을 하라고 표시해 두었고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안으로 들어가는 제일 중요한 문인 필레 문 위로는위의 사진에 보이는 조각상 하나가 보입니다.이 조각상은 두브로브니크의 수호성인으로 모시는 성 블레이세(또는 블라흐)의 모습입니다. 밝은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성블레이세 조각상은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 안팎으로 어디서나 자주 볼 수 있는 수호성인으로 왼손에 든 것은 바로 두브로브니크의 모형으로 이 도시가 곤경에 ..
2019.08.23 -
쇠사슬 교회를 찾아서
지금 보고 계신 상자 안에 담긴 쇠사슬 사진은 어떤 사진일까요?성궤 안에 소중하게 보관한 쇠사슬입니다.오늘 찾아갈 곳은 바로 저 사슬이 보관된 성당인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San Pietro in Vincoli)입니다.도대체 저 쇠사슬이 뭣이기에... 그곳에 보관한 쇠사슬은 베드로를 묶어 마메르티노 감옥에 가둘 때 사용한 것이기에기독교에서는 아주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네요.드디어 시내구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카라칼라 욕장을 지나 조금 더 걷다 보니 눈앞에 모습이 익은 풍경이 나타납니다.왼쪽에는 대전차 경기장이 치르코 마시모가 보이고 앞에는 팔라티노 언덕이 보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San Pietro in Vincoli)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작품..
2016.11.23 -
리스보아 대성당 Se와 노란색 트램.
위의 사진은 리스보아 대성 앞에서 우연히 보았던 아줄레주 타일입니다. 노란색 트램을 그린 타일. 왠지 낭만이 있고 정이 가는 트램이 아닌가요? 기념품으로 하나 사고 싶지만, 아직 남은 여행이 많은데 깨지기 쉬운 타일을 가지고 다닐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여행하며 지금까지 선물이라고는 사 본 적이 거의 없지만, 자꾸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러나 아줄레주 타일로 만든 것이라 배낭에 넣고 남은 30여 일 간 다닐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과감히 포기합니다. 배낭 속에 타일이 온전히 살아남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대성당을 배경으로 노란색 트램이 지나는 모습의 타일을 사고 싶었으나 아래 사진으로 대신하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이 꿩 대신 닭? 우리 세대는 학교 통학을 전차로 하신 분이 많으..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