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버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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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를 출발해 체스키크룸로프로
파란 하늘, 하얀 구름 그리고 붉은 지붕의 중세도시 모습이 썩 잘 어울린 그런 모습이 아닌가요?여러분께서는 위의 사진만 보셔도 여기가 어느 곳인지 아실 수 있지요?잘 모르시겠다고요?그런 사진 한 장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는 아시겠지요?맞습니다.한국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인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입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무지개가 뜨는 바람에 이곳 풍경이 한층 더 멋지지 않습니까? 오늘의 일정은 숙소가 있는 오베르트라운에서 포스트 버스를 타고 할슈타트로 간 다음 그곳에서 한국에서 이번 여행 출발 전 예약해 둔 빈 셔틀(또는 CK Shuttle)을 이용해 체코 국경을 넘어 체스키 크룸로프로 바로 직통으로 가는 일입니다. 그런데 온다는 포스트 버스는 오지 않고 시간에 거의 맞게 위의 사..
2021.10.25 -
잘츠부르크-바트 이슐-오베르트라운-할슈타트
잔잔한 호수 위를 작은 배 한 척이 달리고 있습니다.호수 건너편에는 그 유명한 할슈타트가 보이고요.지금 저 배는 건너편 할슈타트를 출발해 우리가 있는 이곳으로 승객을 태우러 오는 배이기 때문에 만약, 기차가 연착해 늦어지면 저 배는 기차가 늦게 도착해도 모든 승객이 옮겨 탈 때까지 떠나지 않고 기다릴 겁니다.저 배의 목적이 바로 기차 승객과 할슈타트에서 타는 승객만을 위해 오가는 배이니까요. 어제는 늦은 밤까지 잘츠부르크 시내 구경을 하다가 들어왔습니다.오늘 계획은 잘츠부르크를 출발해 할슈타트를 가려고 합니다.그곳에 가서 1박을 하며 천천히 다니려고 생각했지만... 2018년 10월 6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의 손님 대부분이 동양인으로 보입니다.저 사람 중에 한국인도 있지 싶습니..
202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