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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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지방(天圓地方)의 판테온
판테온의 모양은 정확하게 공을 반으로 자른 모습입니다.이는 당시의 우주관으로 설명할 수 있겠는데 동양에서도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우주론이 존재하듯 말입니다. 가운데 뚫어놓은 둥근 공간은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태양을 의미할 것이고요.실제 올려다보면 천장에 무수히 많은 별이 보입니다.그러니 여기는 또 하나의 작은 소우주인 셈이죠. 원래 이곳 지붕에는 금박 수백 톤을 입혀 멀리서 보았을 때 마치 태양처럼 보이게 했다고 하는데 당시 로마에 살던 사람은 로마에 태양이 하나 더 생겼다고 좋아했답니다.지금 생각만 해도 대단한 광경이지 싶습니다.신을 모시기 위해 금으로 도배를 했지 싶네요. 그런데 탐욕스러운 사람이 있게 마련이지요.교황 우르바노 8세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에 있는 베르..
2016.08.17 -
세상의 중심인 판테온(Pantheon)
오늘 이야기는 판테온(Pantheon)을 보았던 이야기입니다.기원전 27년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양아들 마르쿠스 아그리파에 의해 7개 행성의 신들을 경배하기 위해 만든 신전으로 80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합니다.위의 사진에 보시면 박공판이라고 하는 페디먼트 아래에 영문으로 M AGRIPPA라고 쓴 게 마르쿠스 아그리파지 싶네요. 아침 일찍 바티칸으로 가서 산 피에트로 성당 큐폴라에 올랐다가 성당 안을 구경하고 바티칸 박물관을 보았습니다.미리 아침에 숙소를 출발할 때 숙소 근처의 빵집에 들러 몇 가지 점심으로 먹을 것을 준비했습니다.숙소에서 꽁꽁 얼린 물도 주더군요. 미리 준비해간 빵과 음료수로 바티칸 박물관을 구경하던 중 정원에 나와 간단하게 요기했습니다.바티칸 구경을 모두 마친 후 오후 4시가 가까워지..
2016.08.16 -
로마와 바티칸
로마에 도착해 잠시 야경을 구경하고 오늘은 아침부터 바티칸을 하루종일 구경했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바티칸 압장권을 예매하여 기다리지 않고 쉽게 들어갔습니다. 아침에 바로 쿠폴라부터 올라갔다가 대성당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박물관을 구경했네요.
201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