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쿨리 전망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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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곱게 물든 아름다운 탈린의 전망대
탈린을 가장 탈린 답게 보여주는 곳은 누가 뭐래도 탈린의 전망대가 아닐까요?내일이면 이곳 탈린을 떠나야 하기에 늦은 밤 전망대에 다시 올라 마지막 야경을 구경했는데 그동안 노을이 아름답게 물드는 해저 무는 저녁때 올랐고, 아침 해가 떠오른 시간에도 왔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날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 올랐고 한낮의 모습을 구경하려고 오르기도 했으며 그러나 늦은 밤 구시가지의 야경을 구경하지는 못하였기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올랐습니다. 같은 장소 같은 풍경을 바라보았지만, 느낌은 모두 다르더군요.탈린은 북유럽에 속하기에 6월은 우리가 상상하기도 쉽지 않은 백야 현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따라서 밤에 야경을 구경한다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밤 11시가 되어도 어두워지지 않고 훤하니...11시에 이..
2018.11.07 -
피의 골목길(bloody alley)이 있는 탈린
헬싱키항에서 배는 정확히 오후 7시에 출발했습니다.오늘은 날씨도 맑고 바다는 아주 잔잔해 작은 쾌속선임에도 불구하고배를 탔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네요.이렇게 1시간 30분을 달리니 바로 탈린항에 도착합니다. 바다 건너 멀리 떨어진 다른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배를 타고도 1시간 반 만에 도착한다니 멀면서도 가까운 이웃인가 봅니다.헬싱키는 물가가 탈린과 비교해 무척 비싸다고 하네요.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이렇게 배를 타고 이곳 탈린으로 쇼핑도 온다고 합니다. 탈린에서 4박이나 했으니 마치 고향에 돌아온 기분입니다.모든 골목길이 눈에 익고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어 그랬나 봅니다.역시 탈린은 헬싱키에 비교해 더 많은 여행자가 북적이고 중세의 모습이 더 많이 남아있는 여행자의 도시입니다. 헬싱키와 탈린을 비교..
2018.11.06 -
노을마저도 아름다운 탈린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노을이 물든 풍경입니다.하지 근처에 탈린에 가면 이런 저녁노을을 보기 위해서는 밤 11시나 되어야 가능한 일로 위의 사진은 톰페아 언덕 피스코피 전망대(Piiskopi viewing platform/Piiskopi vaateplatvorm)라는 곳에서 지는 저녁 해를 기다리며 어렵게 찍은 사진입니다. 늦은 밤이지만, 노을은 유난히 아름다운 탈린의 밤이었습니다.탈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톰페아 언덕에 있는 전망대 세 곳을 모두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밤이 깊었지만, 해가 넘어갔다고 우리나라처럼 캄캄해지지 않고 희뿌연 하늘이라 백야라고 부르나 봅니다.워낙 배경화면이 좋아 이곳에서는 이런 인생 샷 한 장 정도 찍는 것도 좋습니다.뒤에 보이는 연인처럼 사랑의 밀어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201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