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카이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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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장식이 예쁜 트라카이 마을
고성 외부로 산책길이 보입니다. 이제 트라카이 고성 구경을 마치고 빌뉴스로 돌아가렵니다. 돌아가기 전에 성 외부로 난 산책길을 잠시 걸어보렵니다. 트라카이 성은 물 위에 뜬 성이라 하지만, 고성 주변을 돌아보니 야생화 위에 핀 또 하나의 꽃처럼 보입니다. 여기는 그냥 걷기만 하고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성 밖으로 걸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모두 물에 잠긴 곳으로 걸어서는 구경할 수 없는 곳이겠지요. 왕궁 건물과 정원이 있는 건물 사이는 위의 사진처럼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성안으로 들어왔다 하더라도 바로 대공이 사는 왕궁 건물로는 들어갈 수 없는 구조fh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은 지금은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지만, 예전에는 호수의 수위가 높아 이곳은 물이 가득한 곳이라네..
2018.03.23 -
트라카이(Trakai) 고성은 호수 위에 떠 있는 한폭의 그림입니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호숫가 길을 따라 30분 정도 걷다 보니 호수 건너 고성이 보이기 시작하면 역시 제대로 찾아왔다는 말이네요.여행이란 같은 곳을 가더라도 때로는 많은 사람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걸어가면 같은 장소일지라도 나만의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오롯이 우리가 걸었던 이 길은 佳人의 글을 본 다른 사람도 걸어갈 수 있잖아요.그렇다면 우리가 보며 느꼈던 그런 감정을 나중에 걷는 사람도 같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관광객이 다니지 않는 길에 다리가 보입니다.아마도 이 다리는 호수 건너에 사는 이곳 주민만이 다니는 다리지 싶네요.섬과 섬 사이로 이어져 다른 섬으로 건너가는 나무다리를 잠시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호숫가로 이어진 길은 다니는 사람이 없어 좋습..
201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