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라이다의 장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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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본 투라이다의 장미
망루 역할을 했던 메인 타워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건물군이 나타나고 왼쪽도 비슷한 건물군이 있었지만, 지금은 주춧돌만 남았습니다.왼쪽의 폐허로 남은 지역이 예전 이곳의 지도자가 살았던 건물이라 합니다. 건물 안에는 모두 박물관으로 꾸며 이 지역의 역사를 대강 알 수 있게 만들어 놓았지만,짧은 시간 동안 둘러보고 나와야 하기에 발만 담갔다 나오게 되더라고요.박물관 입장은 이미 이곳으로 들어올 때 입장료를 냈기에 그냥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특별한 유물은 보이지 않고 주로 그림으로 이곳을 설명하더라고요.특별한 유물을 전시했다고 해도 우리 입장에서는 알기 쉽지 않겠지요? 알 수 있다고 해도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문장 도장이라든가 생활 도구 정도였습니다.사실, 이 성은 많은 파괴가 있어 거의 폐허 상태..
2018.07.02 -
투라이다의 장미라는 마이야 로즈(Maija Rose)의 무덤
드디어 구트만 동굴에서 보았던 투라이다의 장미였다는 마이야가 묻힌 곳을 찾았습니다.보리수나무가 있는 이곳 땅 아래 그녀가 묻혔다는 뜻이겠죠?1601년에 태어나 1620년에 죽은 듯...20년도 채우지 못한 짧은 삶을 살다가 죽었네요. 이곳에서 벌어진 스웨덴과 폴란드 사이의 전투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고 죽은 자 가운데에서 어린아이가 발견되었는데 그때가 5월이라 해서 그녀의 이름이 마이야 로즈(Maija Rose)라고 했다지요?5월의 장미보다 더 아름다웠을까요?우리가 이곳을 찾은 시기가 5월이었습니다. 투라이다라는 말은 리브족의 고대 언어로 그 의미는 신의 정원(The garden of God)이라고 하고 이곳을 두고 한 말이겠지만, 사실 이곳까지 걸어오며 보았던 풍경 그 자체가 신의 정원이라고 생각될 ..
201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