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페아 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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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린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Aleksander Nevski katedraal)
톰페아 언덕을 오르면 눈앞에 보이는 러시아 정교회인 탈린 알렉산더 넵스키 대성당(Aleksander Nevski katedraal)이 보이죠무척 위압적으로 크게 지었습니다.이렇게 크게 지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탈린이 러시아의 지배 아래 있을 때인 1900년에 세운 것으로 탈린의 상징인 톰페아 성 바로 앞에 세워 에스토니아의 기를 꺾으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원래 다른 나라를 침략하면 그 나라의 상징을 무시하고 그곳에 치졸하게 더 높고 큰 건물을 짓잖아요. 높이가 높아 톰페아의 상징이고 에스토니아의 상징이며 권력의 핵심인 톰페아 성을 내려다보는 듯하네요.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미하일 프레오브라즈헨스키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노브고르드(Novgorod)의 왕자인 알렉산더 야로슬라비츠 넵스키(..
2018.09.10 -
탈린에서 예약했던 숙소가 사라졌어요.
탈린 버스 터미널 앞에는 아주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클래식한 버스가 서 있습니다. 그런데 목적지 표시가 탈린과 레닌그라드라고 되어있습니다. 레닌그라드라면 지금은 러시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도시 이름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옛 이름이 아닌가요? 몇 번 터미널을 지나치며 보아도 같은 장소에 서 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운행되지 않고 전시용으로 세워둔 것으로 보입니다. 11시 20분 합살루를 출발해 오후 1시경 탈린 버스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라도 요금이 모두 다르고 버스 기사에게 살 때와 매표소 창구에 살 때 운임이 다른 나라입니다. 그래! 오빠 다시 탈린에 왔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광고판에서 오빠를 간절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먼저 숙소로 찾아가 배낭을 찾고 오늘 저녁에 아들과 ..
2018.09.05 -
키다리 헤르만 탑이 있는 톰페아 성(Toompea loss)
이제 톰페아 언덕 위로 올라왔습니다.언덕 위로 올라와 보이는 건물이 오른쪽은 탈린 알렉산더 넵스키 대성당(Aleksander Nevski katedraal)이고 왼쪽은 톰페아 성(Toompea loss)으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입니다. 여행자 대부분이 오르내리는 긴 다리와 짧은 다리 길이 아닌 자유 광장으로 돌아 올라왔네요.시청사 광장에서 톰페아 언덕을 올려다보면 제일 왼쪽으로 돌아온 셈입니다.이곳으로 올라오면 위의 사진 끝에 공원이 보이는 서쪽 전망대가 있는데 숲이 우거져 전망은 시원치 않습니다. 톰페아 성은 정면에서 보면 건물이 그리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원래 이곳은 탈린을 지배했던 지배계급의 왕궁으로 만들어졌으니 지금은 에스토니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한다고 하기에 국회의사당에 대한 설명과 사진..
201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