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페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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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다리 길과 긴 다리 길이라는 재미있는 골목길
긴 다리 길을 따라 오르다가 오른쪽 언덕 위를 보니 신전의 형태를 한 아주 그럴듯한 건물이 보이는데 에스토니아 관청인 사정 감독원(Office of the Chancellor of Justice/ Õiguskantsleri Kantselei)이라네요? 주로 법의 집행에 관한 일을 하는 곳이라 합니다. 낮에 본 모습입니다. 에스토니아나 핀란드 등 주로 북유럽에 있는 관청으로 정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주어진 임기 내에 소신 있게 법의 집행 관리를 맡은 관청이라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권만 바뀌면 전부 제 입맛에 맞는 사람을 낙하산으로 채우느라고 정신이 없고 먼저 임명된 사람일지라도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쫓아내지 못해 난리를 치는 것과는 대조적인데... 우리나라만큼 갈등이 심한 나라도 많지 않을 겁니다. 삼권이..
2018.09.07 -
키다리 헤르만 탑이 있는 톰페아 성(Toompea loss)
이제 톰페아 언덕 위로 올라왔습니다.언덕 위로 올라와 보이는 건물이 오른쪽은 탈린 알렉산더 넵스키 대성당(Aleksander Nevski katedraal)이고 왼쪽은 톰페아 성(Toompea loss)으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입니다. 여행자 대부분이 오르내리는 긴 다리와 짧은 다리 길이 아닌 자유 광장으로 돌아 올라왔네요.시청사 광장에서 톰페아 언덕을 올려다보면 제일 왼쪽으로 돌아온 셈입니다.이곳으로 올라오면 위의 사진 끝에 공원이 보이는 서쪽 전망대가 있는데 숲이 우거져 전망은 시원치 않습니다. 톰페아 성은 정면에서 보면 건물이 그리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원래 이곳은 탈린을 지배했던 지배계급의 왕궁으로 만들어졌으니 지금은 에스토니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한다고 하기에 국회의사당에 대한 설명과 사진..
2018.08.07 -
톰페아(Toompea) 언덕으로
탈린에서 가장 탈린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톰페아(Toompea) 언덕이 아닐까요?위의 사진에 보이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은 탈린 알렉산더 넵스키 대성당(Aleksander Nevski katedraal)으로 톰페아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톰페아 언덕에 올라 올드타운을 내려다보면 가장 탈린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그 언덕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 있지만,구시가지에서는 주로 긴 다리와 짧은 다리라고 부르는 언덕으로 된 골목길 두 곳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첫날이라 시청사 광장에서 그 골목길을 찾다가 길을 잘못 들어 자유 광장(Vabaduse väljak)으로 가게 되었습니다.위의 사진이 바로 자유의 광장으로 우리에게 인간 띠로 유명한 발틱의 길(Balti kett)이라는 시발점..
20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