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수켄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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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코란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이슬람 경전인 코란입니다.이 코란이 특별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경전이라고 하네요.코란이란 무함마드(Muhammad)가 천사의 계시를 듣고 읽은 것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Khazrati Imam Mosque)를 구경하고 뒤로 왔습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바라칸 마드라사(Barakhan Madrasah)라고 합니다.이 아름다운 건물을 안타깝게도 지금은 기념품을 파는 곳으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마드라사는 예전에는 모스크 겸 교육기관으로의 기능을 했지만, 이제 세상이 변해서 이곳도 교육 시설이 현대화되어 예전의 이런 시설은 점차 사라지나 봅니다.바라칸 마드라사와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Khazrati Imam Mosque) 사이에는 무척 넓..
2019.12.05 -
히바(Xiva), 아련한 그리움으로...
마천루처럼 생긴 높은 탑이 보입니다.이 탑의 이름은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am Khoja Minaret)으로 히바에서는 가장 높은 미나렛이라고 이 미나렛에 오르면 히바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네요. 이번 여행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여행 계획에 없었던 곳이라 미리 시간을 두고 공부하지 못했기에 아무래도 즉흥적으로 여행계획을 하다 보니 어설프게 준비했네요.큰 여행지 위주로 계획에 넣다 보니 항공편을 이용해 경유하기 위해 수도인 타슈켄트는 당연히 결정했고요. 그다음 우리에게도 제법 널리 알려진 사마르칸트를 넣었습니다.이곳 사마르칸트는 국립박물관에 우리 조상의 모습이 사신도에 남아있다는 으로더군다나 한때 중앙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했던 티무르가 주 무대로 삼았던 곳이 사마르칸트라고 했나요? 이렇게 ..
2019.09.21 -
우즈베키스탄 기차를 타고 히바로 가며...
타슈켄트에서 히바까지는 정말 먼 길입니다.예전에 대상은 낙타를 끌고 중간마다 오아시스가 있는 마을에 머물며 갔던 길이 아니겠어요?그런 길을 우리는 밤새 기차를 타고 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갈 여행지 중 히바라는 곳이 타슈켄트에서 가장 먼 곳으로 거리가 1.000km나 떨어진 곳이네요.먼 곳부터 돌아보고 순차적으로 타슈켄트로 가까이 이동하는 게 유리할 듯하여 히바부터 가기로 하고 이동할 교통편을 알아보니 기차 외에는 방법이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국내선 비행기가 있으나 시간대가 밤에 도착하고 그것도 히바가 아닌 우르겐치라는 인근의 도시였습니다.그래서 무조건 기차로 결정하고 기차표 사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승차권을 샀으니 결국은 성공했네요. 거리가 우리나라에..
2019.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