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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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 마리오네트 극장과 카페 골목
어느 건물 앞에 그리 높지 않은 시계 타워가 보입니다.그런데 타워의 모습이 영 불안합니다.범상치 않은 모습에 여행자가 많이 찾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탑은 장난이나 하듯이 불안하게 만들었네요.자유 광장에서 쿠라강으로 내려오다가 청동 조각상이 많은 곳에서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들었는데 여행자가 많이 찾는 카페 골목이 이 길이지 싶네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물은 레조 가브리아제 마리오네트 극장(Rezo Gabriadze Marionette Theater)이라는 곳입니다. 인형극에 평생을 바친 레조 가브리아제라는 사람이 사재를 털어 만든 인형극 극장이라고 합니다.지금도 인형극을 한다고 하네요. 인형극을 하는 곳이라 역시 건물 자체도 재미있게 만들어 놀았네요.장난기가 다분히 섞인 건물이네요.그렇기에 ..
2020.05.26 -
겔라티 수도원에서 쿠타이시로
프레스코화의 세상인 겔라티 수도원입니다.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위의 사진처럼 성당 안을 은은히 비춥니다.이 모습이 오늘 구경하는 겔라티 수도원에서 압권이었습니다. 겔라티 수도원 구경을 마치고 쿠타이시로 돌아갑니다.또 수도원 구경이냐고 하실 분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저 또한 같은 생각으로 왔지만요. 그럼 조지아에서는 수도원을 빼고 어디를 구경해야 합니까?가만히 생각해보니 수도원을 빼고는 크게 구경거리가 별로 없는 듯합니다.수도원이 대부분 주변 경치가 뛰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겔라티 수도원은 특히 12세기부터 그렸다는 프레스코화가 탁월했던 곳이었습니다.원래 예술에는 문외한이지만, 그래도 보는 눈이 있기에 보기는 했습니다. 처음 계획에는 이곳에 오려는 마음은 없었는데 변심해 왔는데도 오히..
202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