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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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아름다운 쿠엥카
대자연의 장엄한 모습입니다. 쿠엥카는 이런 자연 속에 함께하는 그런 곳입니다. 쿠엥카는 부담 없이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고 바라만 보아도 좋습니다. 그 이유가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장엄한 모습을 지니고 있고 그곳에 살아가는 모습은 옛 마을인 중세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체 살아가기 때문이죠. 그동안 너무 성당만 보고 다녔나 봅니다. 1996년 도시 전체가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지금은 관광객이 제법 찾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1177년 카스티야 왕국은 그때까지 이 지방의 맹주로 자처한 무어족 이슬람 세력의 지배로부터 국토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쿠엥카를 침공하며 마침내 기독교 세력의 도시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참말로 무어인은 이베리아 반도 곳곳을 점령하고 ..
2016.04.04 -
이상한 마을 쿠엥카(Cuenca)를 찾아서
깊은 협곡이 있습니다.그리고 그 협곡 위로 다리로 연결해 건너다닙니다.오늘 이야기는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마지막 여행지인 쿠엥카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원래 쿠엥카에 대한 계획은 없었고 마드리드 시내 구경을 할까 아니면 아랑후에스라는 곳에 있는 여름 궁전을 구경할까 망설이다민박 주인의 추천으로 다녀오게 된 곳이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마드리드를 이틀 동안 돌아보니 시내에서는 더는 갈 곳이 없네요. 쿠엥카에 가면 위의 사진처럼 산 위에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눈이 있고 흔히 쿠엥카를 기암절벽 위의 이상한 마을이라 하지만, 그러나 그곳도 사람 사는 마을이고 전쟁을 대비해 살아가기 쉽지 않은 절벽 위로 올라가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제 佳人과 함께 쿠엥카라는 이..
201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