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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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기르(Historic City of Trogir)로 갑니다.
저녁노을 곱게 물든 해안가 풍경입니다. 오늘 일정은 스플리트를 떠나 위의 사진처럼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트로기르로 가서 1박 할 예정입니다. 5월 19일 토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트로기르는 스플리트 서쪽으로 약 25km 지점에 있는 해안 도시입니다. 멀지 않은 곳이라 사실 같은 도시라고 해도 되지만, 바닷물이 두 도시를 가로막고 있으며 육로로는 돌아가야 하니까 생활환경이 다른 곳이 되었지 싶네요. 스플리트 버스 터미널은 좁고 혼잡한데 이곳은 크로아티아에서도 교통의 중요한 중계지임에도 불구하고 터미널 시설은 낙제점이네요. 트로기르행 버스는 거의 30분에 한 대씩 운행하고 두 도시 간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로 가깝더라고요. 시내버스도 다니더라고요. 버스를 타기 전 터미널로 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 체리를..
2019.09.18 -
저녁노을도 곱게 물든 두브로브니크 최고의 뷰포인트 스르지 산
끝없이 펼쳐진 아드리아해...저녁노을 곱게 물들 시간이면 눈 앞에 펼쳐진 황금색의 잔치...이 시각이면 두브로브니크는 세상을 황금으로 만드는 매직 아워인가 봅니다. 스르지 산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은 낮에는 낮대로 아름답지만, 해가 수평선을 넘어갈 무렵의 풍경도 뛰어난 곳입니다.또 해 저문 밤의 느낌을 어떨까요? 아마도 같은 곳일지라도 다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싶습니다.오늘은 스르지 산에 오래 머무르며 해 저문 뒤의 모습까지 구경하고 내려가렵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을 보아야만 어느 정도 두브로브니크를 보았다고 할 수 있지 않겠어요? 시간에 따라 팔색조와도 같은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그리고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이 바로 발아래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스르지..
2019.08.21 -
붉은 지붕이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
붉은 지붕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구시가지입니다. 크로아티아도 여느 발칸반도의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세월 주변의 강한 나라의 지배 속에 지내다 1995년에서야 겨우 독립한 신생 독립국인 셈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속이 타버려 지붕마저 붉은가요? 유고 연방에 속했다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독립을 저지하려는 세르비아에 의해 이곳 두브로브니크도 무자비한 공격을 받아 아직도 그때의 아픔을 잊지 말자고 다짐하고 있는 곳이지만, 그러나 이곳에 한 시간 정도만 거닐다 보면 왜 이곳이 여행자가 찾아 모여드나 저절로 알 수 있게 되더라고요.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끼고 발달한 도시인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의 보석이라고도 부르고 그런 말에 어울리게 물가 또한 서유럽보다 비싸면 비싸지 저렴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2019.08.14 -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우리나라 사람은 크로아티아는 몰라도 두브로브니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는 몰라도 두브로브니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발음조차 쉽지 않은 두브로브니크를 거닐다 보면 1분마다 마주치는 동양인은 한국인일지 모릅니다. 크로아티아는 요즈음 한국인에게는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그중 오늘부터 구경할 두브로브니크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과 더불어 크로아티아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풍경만으로도 우리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브로브니크는 중세의 모습과 임산 배수의 뛰어난 풍경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눈이 시리도록 파란 아드리아해는 어떻습니까?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고 싶지는 않습니까? 두브로브니크를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영국 출신의 계관시인 존..
201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