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르디아 신전(2)
-
신전의 계곡 무덤의 장벽
화합의 신전이라는 콩코르디아 신전 구경을 마치고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그들은 평화를 사랑해 평화의 여신을 모시기 위해 콩코르디아 신전을 만들었을 겁니다.이 말은 당시에도 많은 갈등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살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는 말인가요? 그런데 위의 사진처럼 오른쪽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장벽이 보입니다.게다가 단체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이 가던 길을 멈추고 가이드의 설명을 자세히 듣고 있습니다.반원 모양의 구멍도 보이고... 이곳은 무덤의 장벽이라 부를 수 있는 곳입니다.그러나 움푹 팬 곳은 죽은 자의 시신을 모셨던 무덤이라는 말이고 이런 형태로 길게 연결된 것은 도시를 지키는 성벽의 역할도 겸한 곳이라고 합니다. 워낙 특이한 모습이라 오늘은 이곳의 무덤과 성벽이 ..
2017.07.03 -
콩코르디아 신전(Tempio della Concordia) 신전의 계곡
아주 멋진 신전이 보입니다.지금까지 보았던 신전과는 달리 제법 온전한 모습이네요.오늘 이야기는 바로 위의 콩코르디아 신전을 구경합니다.그리스가 아닌 곳에서 그리스보다 더 그리스다운 신전 구경을 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콩코르디아 신전을 구경했던 이야기입니다.아그리젠토에 있는 신전의 계곡을 찾아가시려면 미리 더위와 햇빛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가야 하겠습니다.이곳은 그늘이 전혀 없고, 다니는 내내 햇빛에 노출되기에 대비책을 세워 출발해야 합니다.신을 만나는 일은 고행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는 10월 중순이었는데도 덥고 강한 햇빛 때문에 얼굴이 따갑고 눈이 부실 정도였으니 여름철에는 더위와 전쟁부터 해야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듯이 돌산 위에 지은 신전을 구경하기에 숲이 보이지 않습니다...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