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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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테브 수도원(Tatev Monastery)
오른쪽 아래는 절벽이 있고 그 위에 위험하게 수도원이 있습니다.바위 모습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불안해 보입니다.꼭 저런 곳에서 수도해야만 득도의 길에 오른답니까? 이곳은 오늘 구경할 타테브 수도원(Tatev Monastery)입니다.어제저녁에 우리 부부 둘만 이미 수도원 구경을 했기에 크게 흥미가 있지는 않지만, 다른 분은 처음이라 다시 타테브 수도원을 찾아왔습니다. 방금 타테브의 날개를 타고 멋진 여행을 했습니다.왕복으로 표를 끊었기에 다시 출발장소로 돌아왔습니다. 탑승 시간은 약 13분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마치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그런 기분이 들었고그래서 이 케이블카의 이름을 Wings of Tatev, 타테브의 날개라고 지었나 봅니다. 왕복할 때 ..
2020.08.31 -
아라라트산(Ararat)을 찾아서...
흰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멋진 설산이 보입니다.<span style="background-color: transparent; font..
2020.08.04 -
보르조미에서 트빌리시(Tbilisi)로
야생화 활짝 핀 들판입니다.오늘은 이런 들판을 기차를 타고 달려갑니다.크~~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꽃길입니다.2019년 5월 25일 토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보르조미 2박을 마치고 트빌리시(Tbilisi)로 돌아갑니다.트빌리시도 2박만 하면 21박 22일의 제법 길었던 코카서스 3국 중 제일 구경거리가 많은 조지아 일정은 모두 끝내게 됩니다.이후 우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나라인 아르메니아로 마슈룻카를 이용해 국경을 넘어갈 예정입니다. 아르메니아는 코카서스 3국 여행의 마지막 나라입니다.아르메니아에서의 일정은 8박 9일로 처음 출발할 때 44일간의 여행이라 제법 길다고 느꼈는데 이제 우리 여행도 열흘 정도만 남았습니다. 보르조미에서 트빌리시로 가는 방법은 기차가 있고 마슈룻카를 이용하..
2020.05.19 -
아할치헤에서 바르지아(Vardzia) 당일로 다녀오기
험한 돌산이 보입니다.자세히 보면 돌산에는 개미집 같은 많은 동굴이 보이네요.저기 보이는 동굴은 인간이 손으로 직접 파 만든 삶의 현장입니다. 오늘은 그런 모진 삶을 살아가려고 손으로 판 동굴 도시 바르지아에 다녀오렵니다.아할치헤에 우리가 온 것은 아할치헤를 보고자 했던 것은 아닙니다.우리의 목적은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바르지아라는 곳을 구경하기 위함입니다. 2019년 5월 23일 목요일의 이야기입니다.창밖을 내다보니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여행 중 비가 내린다는 말은 최악의 날이라는 의미겠지요? 오늘 숙소는 숙박비 2인 1실에 30라리(우리 돈 12.000원이 조금 더 됩니다.)로 아침 식사가 제공되는 곳으로 저 정도라면 밥값만으로도 두 사람에 12.000원도 저렴한 것 아닌가요?8시에 ..
2020.04.22 -
주룰디산 정상에서 바라보니...
해발 2.348m의 주룰디산(Mt, Zuruldi)에 올랐습니다. 정상에는 리프트 도착 장치와 간단한 식사나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카페 하나가 있고 아무것도 없더군요. 주변으로는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길은 보이고요. 정상에 도착할 때의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 기능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카페 앞에 마련된 데크 위에서 주변의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 기능으로 찍어보았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내려갈 때의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 기능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이곳 정상은 처음 리프트를 탔던 곳에서 걸어서 올라올 수 있는 길도 보였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바위로 된 우쉬바산과는 달리 이곳 정상은 나무가 자라고 평탄하고 완만한 흙산이었습니다. 트레킹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리프트를 타지 말고 걸어 올라오셔도 충분한 곳이라 생각..
2020.03.16 -
흑해로 넘어가는 바투미의 저녁노을 바라보며...
대단히 화려한 천문시계입니다. 천문시계의 지존은 체코의 프라하에 있다고 하지요. 여기 바투미에도 위의 사진에 보이는 비슷한 모양의 천문시계가 있네요. 황금 양털의 신화 속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 바로 바투미겠지요. 유럽 광장에 만든 기념 조형물을 구경하고 잠시 숙소로 돌아와 쉬다가 다시 나가 흑해로 넘어가는 저녁노을을 보고 바투미의 야경을 구경하려고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았던 조지아의 상징인 성 조지 모습입니다. 유럽은 많은 도시에서 성 조지를 도시의 수호성인으로 정한 곳이 많더라고요. 그러나 나라가 정하고 나라 이름까지 조지아라고 정한 곳은 여기가 유일한 곳이죠. 바로 바투미에서 남쪽으로 20km만 가면 터키와의 국경이 있는 곳이죠. 우리나라 여행객이 터키와 조지아 사이를 육로로 이동할 때 많이 이용..
202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