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 알카사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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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의 숲 코르도바 메스키타
메스키타 북동쪽 담장에는 위의 사진처럼 제단이 세워져 있습니다.이 제단은 분명 무어인이 만든 게 아니라 카스티야 왕국에서 만들었을 겁니다.성모 마리아의 조상 주위로 9개의 등을 걸어둔 모습으로등불의 성모 마리아(Virgen de los Falores)라고 해야 하겠네요. 이는 메스키타 전통 축제의 이름이기도 하답니다.등불의 성모 마리아상을 왜 이런 벽에 덧붙여지었는지 모르겠습니다.세상은 佳人 같은 어리석은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살아가기에는 쉽지 않네요. 매년 8월 중순이 되면 메스키타 옆 라파엘 천사상이 있는 승리의 광장에서 매일 밤 플라맹코와 코플라 공연이 벌어진다고 하네요.승리의 광장에 있는 라파엘 기념탑 중간 부분에는 코르도바의 순교자인 성 빅토리아와 성 바바라 그리고 성 아시스클로 조각상이 미..
2016.02.09 -
어떤 상상을 하던 코르도바에서는 그 이상입니다.
코르도바에도 구경거리는 무척 많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상을 하고 이곳 코르도바에 왔을지라도 상상 그 이상입니다. 이런 곳이라면 길을 잃어도 좋습니다. 정말 골목길이 복잡해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길을 잃는다는 말은 이곳 풍경에 흠뻑 빠졌다는 말이니까요. 여행 중 이런 경험 한두 번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부터 코르도바에서 구경할 목록을 나열해볼까요? 무어인이 만들었다는 수차(Molino de la Albolafia), 그리고 강 건너 칼라오라 탑 (Calahorra Tower), 두 곳을 이어주는 로마 다리(Puente Romano)와 시내로 드나드는 관문인 다리의 문(Puerta del Puente). 메스키타(Mezquita-catedral de Córdoba), 알카사르(Alcázar), 왕..
201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