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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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세상, 쉐프샤우엔
쉐프샤우엔에서의 숙소는 카스바가 있는 중앙광장 부근으로 이침 출발 전 예약했는데도착 전 미리 전화를 하니 자동차 길로 나와 우리를 기다리는 성의까지 보입니다.처음 방문하는 낯선 여행지에서 이런 배려를 받는다는 일은 고마운 일이지요. 숙소 앞에 짐을 내리니 차는 그냥 골목길 적당한 곳을 알려주며 주차하라고 합니다.이렇게 골목길에 차를 세우는 일이 주차장이 따로 없는 이 마을의 룰이라고...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려니까 어느 사내가 달려오더니만, 주차요금을 내라고 합니다. 그러니 골목길도 무료주차가 아니라 주차료를 내야?(20 디르함)어쩐지 주차관리하는 사내가 어제부터 이 주변을 오가고 있는 게이 골목 주차장을 정식으로 관리를 했던 모양입니다. 이런 편이 오히려 차량에는 안전하고 안심도 되고 좋지 ..
2025.01.20 -
화려했던 가문의 영화도 사라지고....
궁전 어느 방에는 주인인 압두의 작품실이 있습니다.그는 이 궁전을 관리하는 일 외에 또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직접 그린 그림을 여기서 팔기도 한다고 하는데.... 글라우이 궁전(El Glaoui)을 돌아보며 여기저기 허물어지고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은 이대로 둔다면 세월이 흐르며 점차 사라지지 싶은 점이었는데 과거에는 화려했던 영화를 누리며 살았겠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 하나 관심을 두지 않는 듯합니다. 위의 사진은 회랑의 천장입니다.예전에 스페인 그라나다를 들렀을 때 알람브라 궁전을 구경했는데그곳에서 보았던 삼나무로 장식한 천장 장식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훗날, 이런 역사적인 건축물이 사라지고 나면지나간 것은 그리워지지 않을까요?그리고 분명 안타까워하지 싶습니다. 어쩌면 ..
2024.11.11 -
아틀라스 산맥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 봅시다.
대단히 좁은 협곡사이로 작은 강이 흐르고...강을 따라 그 옆으로 길을 낸 모습이 무척 위험해 보입니다.이곳은 아틀라스 산맥 다데스 협곡으로 들어서며 두 번째 볼만한 풍경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다데스 협곡 입구로 들어서며 첫 번째로 보았던 모습인 원숭이 손가락( Monkey Fingers) 바위군이었습니다.이렇게 멋진 풍경도 주변 환경은 자연 그대로 두어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다데스 협곡에서 볼만한 두 번째 모습을 보겠습니다.먼저 두 번째 모습은 협곡을 넘어가기 위해 만든 아찔한 도로의 모습입니다.워낙 좁은 협곡 안이라 도로를 쉽게 넓게 낼 수 없기에 이런 방법으로 길을 만들었나 봅니다. 사진에 보듯이 좁은 협곡을 넘기 위해 다른 길을 만들기 어려운 지형이라이런 도로를 만들어..
2024.07.01 -
와르자자트 메디나(medina)를 걸어가며...
미로 모양의 좁은 골목길을 걸어가면, 옛 모로코의 신비함이 물씬 풍기는 풍경입니다.또 모로코만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이런 모습이 바로 모로코만의 메디나 풍경이지 싶습니다. 오늘은 제일 위의 그림처럼 화려한 면은 전혀 없고 찾는 여행자조차 보이지 않는와르자자트에 있는 메디나 골목길을 걸었던 모습을 소개하렵니다.메디나는 저번에 소개했던 카스바와 같은 성벽 안에 함께 있는데카스바는 이 마을의 수장이 거처하는 곳이고 여기는 일반 서민이 살아가는 곳이지요. 한때는 무척 흥청거렸겠지만, 지금은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이 별로 없는 듯간간이 오가는 관광객 몇 사람과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주민이 여는기념품 가게가 보일 뿐 아주 쓸쓸한 풍경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2024.06.10 -
타우리르트 카스바(Kasbah Taourirt), 와르자자트
쓰러지기 일보직전으로 보이는 흙으로 지은 건물과 성벽이 보입니다.이곳은 와르자자트에 있는 카스바와 메디나입니다.이곳에 대한 정보는 숙소에서 알려주어 찾아왔습니다. 와르자자트에 도착해 먼저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먼저 아틀라스 스튜디오를다녀온 후 숙소 관리하는 사람에게 주변에 구경할 곳을 알려달라고 하니바로 위의 구글지도 사진에 보이는 카스바와 메디나를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이야기는 타우리루트 카스바(Taourirt kasbah)를 다녀온 이야기입니다.카스바란 모로코에서는 이 지역을 다스렸던 사람이 살았던 성채를 의미한다고 하네요.그러니 이곳 와르자자트라는 마을의 수장이 거처했던 성채와 그 주변의 옛 마을입니다. 와르자자트의 타우리르트 카스바를 지도에서 검색해야 이곳을 찾을 수 있더라고요.위치는..
2024.06.07 -
대서양 연안의 작은 어촌, 에사우이라(Essaouira)
노을이 곱게 물든 저녁 무렵의 에사우이라라는 항구 도시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이번 모로코여행에서 선택한 도시 에사우이라(Essaouira)라는 곳입니다. 카사블랑카(Casablanca)처럼 대서양을 낀 해안 항구도시입니다. 에사우이라의 위치는 위의 지도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카사블랑카에서 남쪽으로 해안을 따라 내려가면 대서양 해안에 있는 작은 항구 도시로 모로코에서 여행자 필수 도시인 마라케시의 서쪽에 있는 곳입니다. 모로코 여행에서 마라케시는 필수이지만, 에사우이라는 선택입니다. 그 이유는 에사우이라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로코의 일반적인 풍경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위의 전투장면에서 프랑스군이 모가도르 메디나를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에사우이라는 고대부터 오랜 기간..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