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의 대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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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르의 대포와 차르의 종
엄청난 크기의 대포가 보입니다.위의 사진은 차르의 대포(The Tsar Cannon)입니다.황제의 대포라고 하지만, 대포의 황제처럼 보이네요. 앞에는 대포알까지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무게가 4톤에 육박하고 구경이 89cm이고 길이만 5.94m에 달한다고 하니 짐작이 가시죠?포탄 하나의 무게만도 1톤에 달한다네요.이 포탄이 과연 멀리 쉽게 날아갈 수 있을까요? 순전히 전시용으로 만든 게 아닐까 합니다.그러니 크렘린궁 안에 들어온 관광객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이 대포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정도는 찍고 갑니다.1856년에 대포만 전문으로 만든 안드레이 체호프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러시아 병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무기로 손꼽히고 러시아의 자존심이라고 해도 되겠네요.그러니 차르의 대포라고 부르죠.그러..
2019.02.23 -
이반 대제의 종탑
러시아의 성당 모습은 지금까지 보았던 유럽의 건축 양식과는 다른 양식으로 보입니다.대체로 지붕 위에 황금색이나 은색으로 장식한 양파 모양의 둥근 지붕을 올렸습니다.그리고 꼭대기에는 십자가를 올렸는데 유럽과는 다른 모양으로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제일 높은 탑이 이반 대제의 종탑입니다.1329년에 착공되었지만, 1508년에서야 완공된 종탑은 그 높이가 81m로 한때는 모스크바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인정받기도 했다네요. 그러나 근처에 지은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이 완공됨에 따라 제일 높은 건물에서 물러났다고 하네요.현재의 모습은 이탈리아의 건축가 본 프리아진(Bon Fryazin)이 건설한 건물이랍니다. 이반 대제의 종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종탑 안에 모두 24개의 종이 있으며 가장 큰 것은 그..
201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