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 모스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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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 하우즈 모스크(Bolo hovuz masjidi)는 참 예쁜 건물이네요.
아주 예쁜 건물이 있습니다. 앞에는 연못이 보이고 미나렛으로 보이는 탑이 또 있습니다. 이 건물은 볼로 하우즈 모스크(Bolohovuz masjidi)라고 하네요. 아르크성 외부 구경을 마치고 요새 앞에 보이는 건널목을 건너 길을 걷습니다. 건널목 건너에는 예전에 급수탑으로 사용했던 구조물을 전망대로 리모델링해 사용 중이네요. 부하라는 유난히 연못이 많습니다. 이유는 이곳을 지배했던 칸이 많은 연못을 만들게 했기에 예전에는 부하라에만 수백 개의 오아시스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 때문에 자연적인 오아시스도 있었겠지만, 특히 부하라는 인공으로 만든 오아시스도 많다고 합니다. 우리 눈에는 연못이지만, 이곳은 오아시스라고 부르는 곳이 아닌가요? 뜨거운 사막을 건너다니며 장사를 했던 카라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
2019.11.02 -
중앙아시아 최대 노예시장이 섰다는 히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문이 기차역에서 곧장 이어진 히바 이찬 칼라라는 구시가지 안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원래 히바 고성의 정문은 반대편에 있는 이찬 칼라 서문(Itchan Kala west gate)이라고 하며 이 문으로 들어가면 제법 긴 형태의 터널처럼 생긴 실내가 있고 가게가 있더군요. 서문과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동문은 폴본 다르보자(Polvon darvoza)문으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문입니다.두 문은 같은 듯 보이지만, 더 화려하고 타일 장식이 더 많이 보입니다.지금은 이 문으로 들어가려면 고성 입장권(100.000숨)을 사라고 하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동문 안의 모습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출입문입니다.고성 입장료를 파는 곳은 이곳 말고도 서문도 있고 여러 곳 있습니다.그러나 그냥 고성 구경만 하려..
201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