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면(3)
-
풍경이 수려한 운길산 수종사(雲吉山 水鐘寺)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雲吉山) 중턱에 있는 절.지금 그곳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열리고 만족스러운 절.오늘은 두물머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수종사를 찾았습니다. 운길산은 광주산맥이 남서로 내려오면서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곳으로웅장하지 않지만 그윽함이 감도는 명산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수종사에서바라본 풍광은 빼어난데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솟아 있고,한강으로 합류하기 직전의 북한강의 물길이 장관이지요. 조선 전기 제7대 세조의 명으로 중창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라고 하며 이 절은 일찍이 서거정(徐居正)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고 격찬한 명당으로도 이름이 높답니다.서거정이 말을 하지 않아도 이곳에 올라보면 누구나 전망 좋은 절이라는..
2022.06.13 -
다산 생태공원
이른 아침에 다산 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어디 자유롭게 나다닐 수 없어 이른 아침에 다녀왔어요. 역시 다산 생태공원에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몇 시간을 걸어보았습니다. 걷는 도중 우리 발길을 잡는 멋진 풍경이 저 멀리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이 당겨보았습니다. 어때요? 마치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한 그런 모습이 아닌가요? 물안개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의 이곳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장호승 님은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고 하셨지만, 우리는 물안개가 사라진다고 해도 오늘 보았던 몽환적인 진경산수화의 풍경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2021.10.29 -
물의 정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 강변에 있는 물의 정원입니다. 강변에 조성한 공원으로 대단히 넓고 산책길이나 자전거길 등을 조성했기에 산책하기에는 그만인 곳이지요. 대단히 넓기에 역병이 창궐한 시국일지라도 붐비지 않아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머리 식히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노란 코스모스가 피는 정원이라 구경하며 걷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다만, 그늘이 많지 않아 더운 계절에는 걷기에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주차료 2.500원을 받습니다.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