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광장(4)
-
그리핀(griffin) 두 마리와 개 두 마리
해 질 무렵의 트빌리시 전경입니다. 나리칼라 요새에 오르면 누구든지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트빌리시 TV 송출 타워가 보이는 산 뒤로 해가 넘어가며 평소와는 다른 트빌리시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두 마리 상상의 동물은 자유 광장과 광장 한가운데 있는 성 조지 상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고 묵묵히 앉아있는 그리핀(griffin)이라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이 동물은 사자의 몸통에 독수리의 날개와 부리를 가졌는데 아마도 용맹함을 나타내기 위해 인간이 그려낸 동물이겠지요? 주로 그리핀의 역할은 신전이나 분묘를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맡겼나 보더라고요. 그런데 위의 사진은 밤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서 보았던 모습으로 청동 조각상 양쪽에 개 두 마리가 자기도 그리핀인 양그리핀의 자세 그대로..
2020.06.29 -
조지아 독립기념일 아침 풍경
이른 아침 일어나 아침 산책을 나섭니다.시내는 온통 잔칫집처럼 꽃장식으로 요란합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글자는 무슨 의미인지 장식 중이라 알 수 없습니다. 나중에 들어올 때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아까는 장식 중이라 못 알아보았다고 했지만, 장식을 모두 끝냈다고 하여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글자는 분명 아닙니다.그러나 꽃장식 왼쪽에 만든 것은 26이라는 숫자는 보입니다. 조지아 독립기념일은 5월 26일인가 봅니다.도시 곳곳에 5.26이라는 숫자가 많이 보입니다.그러니 바로 오늘이 조지아 독립기념일이네요. 오늘은 조지아에서만 특별한 날인 5월 26일 일요일 독립기념일의 이야기로부터시작하는데 위의 사진에 보이는 의자를 설치한 곳이 귀빈들의 자리인가 봅니다.제일 가운데는 대통령이 앉는 곳일 테고요. 자유..
2020.06.02 -
키다리 헤르만 탑이 있는 톰페아 성(Toompea loss)
이제 톰페아 언덕 위로 올라왔습니다.언덕 위로 올라와 보이는 건물이 오른쪽은 탈린 알렉산더 넵스키 대성당(Aleksander Nevski katedraal)이고 왼쪽은 톰페아 성(Toompea loss)으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입니다. 여행자 대부분이 오르내리는 긴 다리와 짧은 다리 길이 아닌 자유 광장으로 돌아 올라왔네요.시청사 광장에서 톰페아 언덕을 올려다보면 제일 왼쪽으로 돌아온 셈입니다.이곳으로 올라오면 위의 사진 끝에 공원이 보이는 서쪽 전망대가 있는데 숲이 우거져 전망은 시원치 않습니다. 톰페아 성은 정면에서 보면 건물이 그리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원래 이곳은 탈린을 지배했던 지배계급의 왕궁으로 만들어졌으니 지금은 에스토니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한다고 하기에 국회의사당에 대한 설명과 사진..
2018.08.07 -
톰페아(Toompea) 언덕으로
탈린에서 가장 탈린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톰페아(Toompea) 언덕이 아닐까요?위의 사진에 보이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은 탈린 알렉산더 넵스키 대성당(Aleksander Nevski katedraal)으로 톰페아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톰페아 언덕에 올라 올드타운을 내려다보면 가장 탈린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그 언덕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 있지만,구시가지에서는 주로 긴 다리와 짧은 다리라고 부르는 언덕으로 된 골목길 두 곳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첫날이라 시청사 광장에서 그 골목길을 찾다가 길을 잘못 들어 자유 광장(Vabaduse väljak)으로 가게 되었습니다.위의 사진이 바로 자유의 광장으로 우리에게 인간 띠로 유명한 발틱의 길(Balti kett)이라는 시발점..
201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