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문(2)
-
장비와 마초의 싸움터 임청문
소설 삼국지연의에 보면 유비가 촉한을 건설하며 가맹관이라는 이야기가 무척 많이 나옵니다. 가맹이라는 명칭은 지금의 소화고성의 옛 이름이죠. 처음 진나라 때 가맹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했고 촉한의 선주 유비가 한수(漢壽)라는 이름과 같이 쓰던 이곳을 가맹이라고 완전히 바꾸었답니다. 그러니 유비 마음이라는 말이 아니겠어요? 왜? 이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완벽히 제거하고 안방마님 행세를 하는 중이니까요. 어디서? 바로 여기 가맹관에서 말입니다. 짚신이나 팔러 다녔던 유비가 이제 팔자 고쳤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집은 아주 오래된 듯합니다. 저기 대문의 문설주에 기대서면 옛날이야기가 들릴 것 같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이 저 문을 드나들며 살았을 겁니다. 저런 모습을 보면 정겹고 그냥 우두커니 바라보고 귀..
2013.06.18 -
소화고성으로 갑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 명월협 잔도를 걷고 오후에 소화고성을 갔던 이야기를 하렵니다.소화고성은 광위엔에서 명월협과는 반대편인 남서쪽에 있습니다.산책하기 좋은 아주 고즈넉한 고성이지요.9시에 명월협 남문에서부터 2km 정도의 잔도를 걷기 시작해 두 시간을 천천히 두리번거리며 사진도 찍으며 걸으니 어느덧 북문에 도착했습니다.약 2km의 잔도를 걸은 후 명월협 북문에서 조천 읍내까지 걸어서 나갑니다. 처음 계획은 어제 검문관을 보고 소화고성으로 가려고 했습니다.그 이유가 광위엔에서 같은 남쪽에 있기 때문이죠.그리고 오늘 명월협을 구경하고 랑중으로 가려고 했지만, 어제 검문관이 무척 느낌이 좋아 두 번이나 들어가 걷다 보니 그만 하루를 모두 보냈어요.덕분에 오늘 하루 광위엔에 더 머물고 내일 일찍 랑중으로 가려고 합..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