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메슈트로비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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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도미니우스 성당(Katedrala Sv. Duje)과 닌의 그레고리우스(Gregory of Nin)
열주 광장에는 높은 종탑이 있는 성 도미니우스 성당(Katedrala Sv. Duje)이라고 있습니다.원래 성당 목적으로 지은 건물이 아니라 황제의 유해를 보관하기 위한 영묘로 만든 자리에 성당을 후에 지었다고 하며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자신의 무덤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 개의 사원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두 개는 잦은 난으로 파괴되어 사라지고 하나만 남았답니다. 바로 그 하나만 남은 자리에 그마저도 없애고 성당을 지었다고 합니다.그때가 8세기경으로 스플리트 주민들이 이곳에 성당을 지어 지금에 이르렀다고하니 그 이유가 가톨릭을 박해한 황제에 대해 복수를 하기 위함이었을까요? 내부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황제와 부인을 상징하는 벽 장식 조각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무슨 촬영이 있는지 우리 보고 잠시 사진 몇 ..
2019.09.16 -
스톤 게이트를 지나 성 마르코 성당으로
특이한 디자인의 돋보이는 지붕이 있는 성당 건물이 보입니다.성당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그러나 저런 지붕 디자인 하나로도 많은 사람을 끌어 모으는 관광자원이 된다는... 오늘 이야기는 돌 라츠 시장을 지나 성 마르코 성당까지 가며 보았던 이야기입니다.어느 넥타이 가게 앞에 엄청난 크기의 넥타이가 걸려있습니다.자그레브 시내를 다니다 보면 이런 빨간 넥타이 모양의 상호나 간판을 단 가게를 자주 볼 수 있더라고요. 그 이유는 바로 넥타이가 처음 만들어진 나라가 바로 크로아티아이기 때문이라네요.17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30년 전쟁 당시 크로아티아 군인은 목에 붉은 천을 둘르고 참전했답니다.아마도 우리의 부적과도 같은 안전하게 돌아오라는 의미가 아니겠어요? 이것이 유럽으로 확산되며 오늘날 넥타이의 기원이..
20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