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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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의 유곽 루파나레(Lupanare)
폼페이는 구경거리가 무척 많습니다.그때 모습이 그대로 6m 이상의 화산재 밑에 잠을 자다가 발굴된 곳이기에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겠어요?그러나 무게 때문에 지붕은 대부분 사라졌네요.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골목길에 보이는 가게 터로 붉은 벽돌로벽을 쌓고 그 앞은 돌을 붙인 모습입니다. vicolo del lupanare라는 골목길로 들어서 걷다 보니 2층으로 된 집이 보입니다.폼페이 유적 발굴 번호는 7 지구 12구역이네요. 여기는 폼페이 유적 중 유난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죠.아마도 폼페이에 왔다면 이곳만큼은 빠뜨리지 않고 구경하고 갈 겁니다.바로 루파나레( Lupanare)라는 곳입니다.루파나레는 유곽이라는 의미라 합니다.유곽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 들어가는 곳입니다. 루파는 ..
2017.08.17 -
포르타 마리나를 통해 폼페이 안으로
이제 오늘부터 폼페이(Pompei) 유적을 본격적으로 구경합니다.위의 사진은 포르타 마리나(Porta Marina)라는 폼페이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경사가 있어 성문을 통해 들어가려면 오르막을 올라야만 하고 위의 사진에 보이는 두 개의 문 중 지금은 오른쪽 문으로 드나드나 옛날에는 사람은 계단이 있는 왼쪽으로 다녔고 오른쪽은 수레나 마차가 바다를 통한 무역품을 실어 날랐던 문이라 합니다. 폼페이는 재앙의 현장입니다.그때 사람에게는 그런 아픈 역사의 현장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후세들에게 축복의 장소로 오늘도 세상의 많은 사람이 폼페이를 구경하고자 모여드니 말입니다. 입장 시각입니다.여름과 겨울로 나누어 놓아 마지막 입장 시각을 알고 가야 하겠습니다.위의 시각표에 따르면 마지막 입장시각은 문을 닫..
2017.08.01 -
에페소스의 거리를 걸어봅니다.
이제 셀수스 도서관을 나와 피온의 언덕에 포근하게 자리하고 있는 야외극장이란 반원형 극장으로 갑니다. 크레테스 길에서 내려오다 보면 셀수스 도서관이 앞에 보이고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거의 직각에 가깝게 꺾이는 길입니다. 에페소스에서는 거리가 모두 네 개가 있습니다. 남문을 들어오면 위의 사진처럼 처음 만나는 길이 바실리카라는 거리입니다. 그곳에서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헤라클레스 문을 지나게 됩니다. 그 문을 지나 셀수스 도서관까지 위의 사진처럼 내리막길을 만나게 되는 데 이 길을 크레테스라는 거리입니다. 아마도 제일 화려했던 곳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다음이 지금 걷고 있는 대리석의 거리입니다. 이 거리를 대리석의 거리라는 마블 스트리트라고 하더군요. 도로 바닥을 대리석으로 포장했기 때문이지요. 지금에도..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