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컨(2)
-
걷는 즐거움이 있는 나시족 마을 리장
위후춘 구경을 마치고 다시 리장으로 돌아옵니다. 리장에 도착하니 아직 오후 7시가 되지 않아 고성 안으로 들어가려면 표를 끊든지 아니면 문을 지키는 직원이 퇴근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숙소를 고성 안에 잡았기에 표가 없어도 그냥 들어갈 수 있지요. 고성 안으로 들어가는 문표가 자그마치 80원이나 됩니다. 물론 예외 규정에 70세 이상은 무료로 나와 있습니다. 이 문표로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찾는 헤이롱탄(흑룡담:黑龙潭)도 들어갈 수 있지요. 물론, 이곳도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한번 끊으면 1주일간인가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고성 안의 숙소에 머문다고 이야기하며 휴대전화로 온 예약 확인서 메일을 보여주면 됩니다. 예전에 없었던 제도지만, 예외 규정은 있..
2017.02.06 -
영화 엽기적인 그녀 2를 촬영했다는 위후춘
옥호촌 마을 뒤로 올라가면 옥룡설산 자락이 나타나고 그곳에 몇 그루의 고사목이 보이는데 이곳의 해발고도가 높은 편이라 큰 나무가 자라기 어려울까요?아니면 토질이 나무가 자라기에 적당하지 않을까요.주변을 둘러보면 나무가 별로 보이지 않잖아요. 이곳으로 가는 길은 마을 골목길처럼 예쁜 돌담도 없고 돌로 바닥을 깔아놓지도 않았고 그냥 동네 사람이나 다니는 그런 길인가 봅니다.우리는 그냥 이런 길을 걷습니다. 가다가 길이 끊어지면 다시 돌아오면 되잖아요.역시 돌밭으로 보입니다.농사짓기가 수월하지는 않겠지요?고사목이 주는 느낌은 황량한 들판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 자리에 서서 잠시 뒤를 돌아보면 위의 사진처럼 보입니다.여기부터는 더는 민가가 없다는 말이겠죠?이제 다시 돌아가 다른 방향인 옥호라는 호수 방..
201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