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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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온과 성 카지미에라스 성당
빌뉴스에는 이곳을 지키기 위한 요새가 있습니다.빌뉴스 바스티온(Vilniaus gynybinės sienos bastėja/The Bastion of Vilnius City Wall)이라고 합니다.외침으로부터 빌뉴스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 요새입니다.둥근 형태로 대단히 크네요. 중세에 당시 이 지역은 늘 독일의 튜튼 기사단에 의해 시달림을 받았다고 하네요.그런 시달림 때문에 이곳에 수도를 정했고 이곳보다 독일의 튜튼 기사단이 가까운 곳인 카우나스에도 성을 쌓아 요새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곳은 시내 중심도로에서 빗겨 난 곳에 있기에 일부러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을 가려면 새벽의 문으로 들어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큰 골목길이 보입니다.위의 사진 왼쪽에 보이는 벽은 바로 성벽..
2018.04.02 -
창문 장식이 예쁜 트라카이 마을
고성 외부로 산책길이 보입니다. 이제 트라카이 고성 구경을 마치고 빌뉴스로 돌아가렵니다. 돌아가기 전에 성 외부로 난 산책길을 잠시 걸어보렵니다. 트라카이 성은 물 위에 뜬 성이라 하지만, 고성 주변을 돌아보니 야생화 위에 핀 또 하나의 꽃처럼 보입니다. 여기는 그냥 걷기만 하고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성 밖으로 걸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모두 물에 잠긴 곳으로 걸어서는 구경할 수 없는 곳이겠지요. 왕궁 건물과 정원이 있는 건물 사이는 위의 사진처럼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성안으로 들어왔다 하더라도 바로 대공이 사는 왕궁 건물로는 들어갈 수 없는 구조fh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은 지금은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지만, 예전에는 호수의 수위가 높아 이곳은 물이 가득한 곳이라네..
2018.03.23 -
트라카이 왕궁 내부 모습
트라카이 성 안에 있는 궁전에는 예배당도 있습니다.이 성을 짓기 시작한 케스티투스는 요가일라에게 암살당하고 케서방의 아들인 비타우타스와 요가일라가 서로 리투아니아 대공 자리를 두고 경쟁할 때 비타우타스가 완공했다지요? 그러나 요가일라는 폴란드 왕비와 결혼함으로 기독교에 귀의하게 되었고 나중에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국의 왕으로 재임하며 리투아니아에 기독교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네요.지금은 국민의 80%가 천주교 신자라고 합니다. 오늘은 대공의 궁전 내부 모습을 주로 구경합니다.궁전의 모든 방이 바로 통하지 않아 서로 막혀있는 곳이 많습니다.통로가 있더라도 위의 사진처럼 한 사람이 간신히 통과할 정도로 좁습니다.그러다 보니 건물 밖으로 만든 나무 회랑을 통해 드나들거나 오르내려야 하네요. 14세..
201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