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광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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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왕궁(Zamek Królewski w Warszawie)과 성 요한 대성당
광장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보이는 큰 건물이 바르샤바 왕궁(Zamek Królewski w Warszawie)이라고 합니다.폴란드를 지배했던 역대 왕들의 주궁이라 합니다.바로 위의 사진에 불을 밝힌 건물이 왕궁이라고 합니다. 왕궁 규모는 생각보다 작습니다.화려하지도 않습니다.그 후 폴란드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하기도 했다니 이곳이 기가 센 곳인가요?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한다 하네요. 내부는 지그문트 3세가 당시 사용했던 집기 등을 완벽하게 재연했다고 하네요.후에는 대통령 궁으로 또는 국회로 사용되기도 했고 사관학교나 국립극장으로도 사용되었던 건물이라 합니다. 그러나 나치 침공 시 이곳 왕궁은 거의 모두 부서져 버렸다고 합니다.다행스럽게도 안에 있던 집기나 소장품은 미리 다룬 곳으로 옮겨놓아 전란의 피해..
2018.02.26 -
잠코비 광장, 지그문트 3세 바사 기둥(Kolumna Zygmunta III Wazy/Sigismund's Column)
폴란드 대통령 궁과 무명용사 묘를 지나 계속 북쪽으로 곧장 난 크라쿠프 교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폴란드에는 도시마다 크라쿠프 길이 있나 봅니다.이곳 바르샤바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데... 아마도 바르샤바로 천도하기 전에 크라쿠프가 수도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나본데 유럽에서는 주로 그 도시 방향으로 난 길에 도시 이름을 붙이는 풍습이 있나 봅니다.길이 끝나는 곳에는 아주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네요.이곳이 바로 잠코비 광장(plac Zamkowy) 또는 왕궁 광장(Castle Square)이라는 곳인가 봅니다. 광장 한가운데는 제법 높은기둥 하나가 우뚝 솟아있네요.이 기둥이 지그문트 3세 바사 기둥(Kolumna Zygmunta III Wazy/Sigismund's Column)이라고 하는 것이라네..
2018.02.23 -
기적을 이룬 바르샤바
이제 모레 아침 떠나는 아침 식사까지 완벽히 해결했으니 지금부터 바르샤바 구경을 나서야 하지 않겠어요?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방은 나선 시각이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북유럽의 여름은 백야현상으로 저녁에 해 지는 시각이 10시가 넘어야 합니다.유럽은 백야가 생기는 시기가 여행의 절정기네요. 이런 현상을 모르고 여행계획을 하고 왔더니만, 사실 시간이 무척 많이 남습니다.보통 오후 7시면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밤 11시가 넘어도 길거리에는 많은 여행자가 붐비니...그래서 숙소마다 암막 커튼이 있다고 쓰여 있더라고요. 바르샤바가 폴란드의 수도가 되기 이전 우리가 이미 다녀온 크라쿠프가 수도였다지요?그때가 1611년이라고 했나요?그러니 벌써 천도한 지 400여 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네요. 제일 먼저 찾은 곳..
20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