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리스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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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오벨리스크(Unfinished Obelisk)
물 위에 뜬 아름다운 연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아스완 필레 신전 구경을 모두 마쳤습니다. 필레 신전은 섬 위에 지은 신전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원전 수백 년 전에 지은 곳이지만, 이집트의 많은 고대 신전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으로 클레오파트라 7세가 신혼여행을 왔다고 하는 곳이기에 아름다움은 공인된 곳이겠네요 배를 타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도중에 있는 유적지 한 곳을 더 들렀다가 간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위의 사진에 보듯이 단단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돌산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위의 사진에 보듯이 미완성 오벨리스크(Unfinished Obelisk)로 오벨리스크를 만들다가 문제가 생겨 그대로 방치해 두었는데..
2023.07.03 -
이집트의 상징 오벨리스크는 어디에?
우리말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아마 이집트에서도 피라미드를 구경하는 것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싶습니다.새벽 3시경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으로 때우고 11시가 넘어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8시간 만에 식사를 하게 되니 아무리 패키지여행이라도 쉽지만은 않습니다.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후 6시에 점심식사를 한다는 의미이니 얼마나 시장하겠습니까?이렇게 먼 나라 이집트에서는 식사시간을 제때 찾아 먹는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밤새 비행기를 타고 18시간 만에 새벽 5시에 카이로에 도착해 이른 새벽에 공항에서 바로 기자지구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구경하고 비몽사몽간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카이로 나일강 위에 떠있는 선상식당을 찾았습니다. 11시 15분경 야외에 있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구경..
2023.03.20 -
로바 분수(Robba fountain)와 류블랴나 시청사(Town Hall:Mestna hiša)
대성당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광장이 나오고 광장 한편에 오벨리스크가 보이네요.이곳이 메스티니(Mestni trg) 광장이라고 하네요. 류블랴나 시청 앞에 있으니 시청 광장이라고 해야 할까요? 광장에는 분수가 있는 오벨리스크가 보이네요.메스티니 광장(Mestni trg)에 있는 로바 분수(Robba fountain)는 이탈리아 조각가 로바가 만든 것으로 로마의 나보나 광장에 있는 베르니니의 작품인 4대 강의 분수를 흉내를 내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라보나 광장의 4대 강 분수와는 규모나 정교함에서 많이 뒤떨어지는 듯합니다.원가 때문이었을까요?아니면, 원작에 대한 배려 때문일까요. 우선 슬로베니아는 강이 세 개뿐이기에 오벨리스크가 삼각형 모양입니다.3대 강이란 슬로베니아에 있는 사바강, 크르..
2019.06.13 -
유리 가가린과 우주 개척
이제 우주 기념 공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우주 기념 공원 안에는 많은 사람의 흉상이 보입니다. 아마도 러시아를 빛낸 우주인의 얼굴이 아닐까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사람의 모습이 바로 유리 가가린이 아닌가 합니다. 당시 러시아는 어떤 나라인지는 몰라도 유리 가가린의 이름 정도는 들어 알고 있지요. 러시아가 워낙 음흉했던 시절이라 철의 장막이라는 말도 있었잖아요. 이곳 공원은 입장료는 없지만, 안에 있는 전시실에 들어가려면 별도로 입장권을 끊어야 합니다. 박물관은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오벨리스크 기단 아래에 있어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입구가 있습니다. 이곳 위치는 구글 지도에서 Space Conquerors Monument (Монумент «Покорителям космоса»)라고..
2019.02.28 -
러시아 우주 기념박물관
엄청난 높이의 기념탑이 보이고 그 꼭대기에는 우주선이 올라가 있습니다.마치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는 우주선의 모습을 그대로 만든 모습입니다.오늘은 이 기념비가 있는 곳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모스크바 북쪽에 있다는 우주 박물관은 지하철을 이용해 찾아가는 게 제일 편하네요..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나서 근처에 있는 지하철을 탑니다. 러시아 지하철 승강장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이 들어갑니다.핵전쟁에 대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아마도 지구 반대편까지 뚫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깊기에 고장이라도 나서 수리라도 할라치면 걸어 오르내리기 어려워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의 대부분은 상, 하행선 외에 중간에 하나 여분으로 더 만들어 놓았더라고요.그러나 지하에 만든 승강장을 보면 마치 박물관에..
2019.02.27 -
프라하 성 비투스 카테드랄(Katedrála Sv. Víta)
이제 구 왕궁 구경을 끝내고 이번에는 체코의 자랑인 성 비투스 카테드랄(Katedrála Sv. Víta)을 구경하는데 대성당의 크기가 무척 크고 대성당 주변으로 광장이 있다고는 하지만, 전경을 보통 카메라 한 프레임 안에 모두 담는다는 일은 무척 어렵습니다. 위의 사진은 뒤로 최대한 물러나 왕궁 벽에 바짝 붙어 찍은 사진이지만, 첨탑 꼭대기가 잘렸습니다. 그러나 정면은 어렵지만, 카테드랄의 뒷모습 전체를 한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는 곳은 카테드랄 북쪽에 있는 왕실 정원(Královská zahrada)입니다. 바로 위의 사진이 왕실 정원에서 건너다보며 찍은 성당의 뒷모습입니다. 앞에 보이는 둥근 고깔 탑은 왕궁을 수비하기 위해 대포를 설치했다는 화약탑(Mihulka Powder Tower)이랍니다. ..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