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성(2)
-
산타이(三臺)에서 조조를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은 업성 박물관에 만든 조형물로 업성인 이곳에 삼대를 짓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조조는 수시로 드나들며 삼대의 진척상황을 보고받았을 것이며 잘못된 곳은 지적하며 고쳤을 겁니다.아니? 조조가 설계감리까지?슈퍼맨이라 조조라면 했을 것 같지 않나요? 가운데에 동작대가 있었고 좌우로 빙정대와 금봉대가 자리하고 있어 그 높이가 10장(丈)이나 되었다 합니다.10장(丈)이면 35.8m 정도라 하니 마치 하늘로 우뚝 솟은 하늘 궁전의 모습이 아니겠어요?세 개의 건물은 각각 다리로 연결되어 다닐 수 있게 설계되었다 합니다.이렇게 화려했던 이곳도 지금은 찾는 이 별로 없는 옥수수밭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세기의 걸작품인 삼대를 짓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원되었을까요?얼마나 많은 세금을 수탈했을까요?아..
2013.01.14 -
업성유지(邺城遺址)를 찾아갑니다
2012년 10월 25일 여행 7일째 오늘은 업성유지가 있는 산타이(三臺)촌을 찾아갑니다.산타이촌은 글자 그대로 조조가 만든 금봉대(金鳳臺), 동작대(銅雀臺) 그리고 빙정대(氷井臺)가 있던 곳이라 마을 이름을 삼대(三臺)촌이라 이름 지었다 합니다.아래 사진이 삼대를 짓는 모습을 나타낸 사진입니다.아마도 이 사업은 당시까지 중국에서 일어난 토목공사 중 최대의 공사였을 겁니다. 조조는 관도대전에서 원소를 격파하고 드디어 늘 껄끄러웠던 후방을 말끔히 정리합니다.천하를 품은 조조에게 뒷문이 열렸다면 그것은 늘 불안한 일이 아니겠어요?손권의 세력이나 그 외 다른 군벌을 손보고 싶어도 늘 뒷문을 열어둔 것 같아 불안해 마음껏 군사를 동원하지 못했습니다.물론, 당시는 유비는 제대로 된 병사조차 없어 조조의 손 볼 ..
20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