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2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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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간이나 불발탄을 품었던 피의 사원
우리가 구경하는 피의 구세주 성당의 모형입니다. 세상에 이런 모습의 아름다운 성당은 러시아만의 독특한 건축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렵니다. 지금은 성당으로 사용되지 않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피의 구세주 성당으로 들어가려면 성인은 250 루블/1인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있는데 200루블을 더 내야 합니다. 우리 돈으로 각각 5천 원, 4천 원 정도 되네요. 훗날 황제에 등극한 알렉산드르 2세의 아들 알렉산드르 3세는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바로 아버지가 폭탄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던 그 자리에 성당을 지어 봉헌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있는 성 바실리 대성당(Храм Василия Блаженного)을 모델로 하여 지었..
2019.01.07 -
Tsar Liberator라는 알렉산드르 2세 살해 현장과 그 이야기
피의 사원이라고 부르는 이 성당의 공식 명칭은 그리스도 부활 성당이라 합니다.아마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가장 핫한 장소 중 한 곳이라 생각합니다.명칭은 그리 유쾌하지는 않지만, 성당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성당은 넵스키 대로에서 알렉산드르 그리보예도프 운하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데...중간 지점에 운하를 가로지르는 이탈리안 다리(Italian Bridge/Итальянский мост)가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좋네요. 여기가 피의 구세주 성당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포인트 중 한 곳이라고 생각되며 다른 곳은 너무 좁기에 성당 전체의 전경을 한 프레임 안에 담기가 쉽지 않았고 낮은 물론 밤의 풍경도 좋습니다. 오늘은 이 성당에 얽힌 알렉산드르..
201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