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펜부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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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데스하임
프랑크푸르트에서 쇼핑한 후 그 부근에 있는 한국음식점에서 불고기로 점심을 먹고 다시 뤼데스하임이라는 작은 마을로 약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뤼데스하임이라는 마을은 생각보다 좋은 그런 작은 마을입니다. 그런데 오늘이 바로 일요일입니다. 모든 상가가 문을 닫았는데 가게 주인과 미리 전화연락을 하니 금방 달려와 문을 열어줍니다. 그러니 다른 고객은 일절 없고 우리 일행만 문을 걸어놓고 가게 안에서 죄지은 듯 몰래 쇼핑합니다. 세상에 이렇게까지 하며 쇼핑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휴일 문을 공개적으로 열고 영업하면 안 되는 모양이죠? 쇼핑 후 나올 때는 들어온 문이 아니라 좁은 비상계단을 통해 뒷문으로 몰래 내려왔습니다. 우리가 무슨 죄지은 사람처럼... 몰래 쇼핑을 하고 내려오며 뭔가 ..
2014.05.14 -
요하니스부르크 성
아침을 호텔에서 6시 30분에 먹고 7시에 또 길을 나섰습니다.동유럽 여행은 워낙 이동 거리가 많기에 체력이 좋지않은 분은 힘든 여정이 되겠네요.오늘은 고색창연한 요하니스 성이 있는 아사펜부르크라는 곳으로 갑니다.이제 오늘로 이번 동유럽 여행의 모든 일정은 끝이 납니다. 비록 12일간의 짧은 여행이지만, 그 내용은 짧지 않았습니다.다른 분에게는 짧은 시간일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처음 가는 곳이기에 절대로 짧은 시간이아니었고 워낙 먼 거리를 이동하며 구경했기에 사실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이구경했던 시간보다 더 많다고 봐야 하겠습니다.여행이란 낯선 곳을 찾아가는 일이니 그 정도의 시간은 투자해야 하겠지요? 오늘 일정은 오후 늦게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그전까지 프랑크푸르트 주변..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