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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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문은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출발점이네요.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해 우선 숙소부터 찾아 짐을 내려두고 두브로브니크 구경을 다니려고 합니다. 유럽의 도시는 적은 인구 때문에 도시 면적이 크지 않고... 크다고 해도 우리 같은 여행자가 구경하는 곳은 주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한정된 곳이라 모두 걸어 다니며 돌아볼 수 있지요. 이곳에서 2박이나 하므로 천천히 걸어 다니며 보아도 모두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위의 사진은 두브로브니크로 들어가는 주 출입문인 필레 문입니다.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출발점은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서쪽 문인 필레 문(Vrata od Pila)에서 시작됩니다. 필레 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광장이 있고 그곳에 분수 하나가 있는데 이곳을 여행의 시작점으로 치더라고요. 아멜링이라고 부르는 분수인데 1900년 조각가 이반 렌디치가 만든 분수라고 ..
2019.08.15 -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Costiera Amalfitana)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포지타노
위의 사진은 포지타노 버스가 다니는 위의 길에 있는 전망대입니다.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이곳의 자랑이지 싶네요.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오후라 해가 서쪽으로 기울었으니 해를 마주보게 되니 당연히 눈이 부십니다.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Costiera Amalfitana)는 아말피 연안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라고 하는데 그러니 아말피 코스트라는 말이겠지요.이 길은 나폴리로부터 티레니아 해를 끼고 살레르노에 이르는 50여 km의 해안 길을 말합니다. 해안가 절벽 길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길이죠.그랬기에 유네스코에서 세계 자연유산으로 선정했지 싶습니다. 아말피 연안을 따라 많은 마을이 있습니다.그런 그중에서도 포지타노는 아말피와 더불어 많은 여행자가 와보기를 원하는 곳으..
2017.07.24 -
시타 버스를 타고 포지타노로
오늘은 어제 이어 이 도로를 따라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차창을 통해 보았던 풍경을 위주로 올려보겠습니다.그러니 버스 안에서 셔터만 누르며 달렸던 길입니다.아말피에서 포지타노와 소렌토를 향해 갈 때는 꼭 운전기사 뒷자리에 앉아가세요.그 이유는 묻지 마시고 타보면 죽여준다는 사실을 압니다.가는 내내 왼쪽으로 바다가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소렌토에서 출발해 포지타노나 아말피로 오실 때는 운전기사 뒤로 앉으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없습니다.이때는 차량 진행 방향을 볼 때 오른쪽 창가 자리에 앉으세요.내릴 때쯤이면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거의 죽음 상태가 됩니다.멀미하든 아니면 풍경에 취하든 내릴 때가 되면 거의 죽음입니다. 아말피 코스트는 자동차를 렌트해 다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중간마다 차를 세울 수 있는 ..
2017.07.20 -
바닷길, 하늘길 그리고 아말피 코스트
이제 아말피를 떠나 포지타노로 갑니다. 두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는 아말피 해안을 따라 절벽에 길을 내었기에 보기에도 아찔한 곳입니다. 가는 내내 가슴 조이며 가야 하는 험한 길입니다. 아말피는 버스 정류장은 해안가에 있습니다. 도로가 해안가에 있기에 숙소를 예약할 때는 산 중턱으로 하시면 드나들기 불편하겠습니다. 버스가 정차할 공간이 해안가 밖에는 없는 곳이죠. 정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해변 아닙니까? 오전에 잠시 아말피 마을 구경을 했고 방파제가 있는 바닷가도 걸어보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배낭을 챙겨 11시 출발하는 소렌토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우리는 소렌토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도중에 포지타노에 내리기만 하면 됩니다. 출발한 지 50분 만인 11시 50분경 포지타노에 도착했으니 멀지는 않지..
2017.07.19 -
아말피 해안의 진주, 아말피
예전에는 화려했던 곳이라지만, 지금의 아말피는 정말 조용하고 작은 해안가 마을로 여행자만 스쳐 지나가는 그런 작은 마을입니다.더군다나 성수기를 지난 10월이었기에 더 조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이곳에서 따로 할 일은 전혀 없습니다.있다면 그냥 마을 골목길 무작정 걷기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자동차 길을 따라 하는 트레킹이 있지만, 트레킹은 워낙 좁은 도로로 인하여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트레킹을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가를 걷는 일이지 싶고 그리고 항구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해안선을 따라가며풍경 즐기기 외에는 별로 생각나는 게 없네요. 위의 사진은 해안 방파제 끝에 서서 바라본 아말피 전경입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 것이 아..
2017.07.18 -
두오모와 아말피 골목길
이곳 아말피에서는 그래도 볼만한 것 중 제일이 이 성당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아말피의 수호성인이라는 성 안드레아에게 봉헌한 성당이랍니다.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가 빛나고 얼룩무늬의 아치가 눈에 띄는 곳이죠. 성당 입구 왼쪽에는 회랑이 있어 이를 천국의 회랑이라고 부른다는데 이름은 멋지지만, 워낙 많은 성당과 멋진 유적을 많이 보고 왔기에 우리 눈에는 그저 그런 곳입니다. 모자이크로 장식한 종탑이 다른 곳과 달리 아름답습니다. 9세기 처음으로 건축되었으며 11세기경 콘스탄티노플에서 만들어 들여온 청동 문이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비잔틴의 영향이 강한 곳이기에 사진처럼 모자이크 장식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성당 건물은 이슬람의 양식을 따라 말발굽 모양의 아치와 얼룩무늬의 돌로 쌓아 멋을 부렸습니다...
201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