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리스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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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게토 영웅 광장(Plac Bohaterów Gett)입니다.
여기 제법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그리고 많은 의자가 보입니다.왜 이 광장에 이런 의자를 두었을까요? 오늘 그 의문의 현장으로 가렵니다.바벨 성 구경을 마치고 이번에는 크라쿠프의 게토라고 하는 카지미에슈 지구(Kazimierz)를 지나 쉰들러 리스트의 영화 소재가 되었던 쉰들러 팩토리로 갑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비스와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야 하네요.이 다리는 차는 건너 다닐 수 없고 오직 보행자 전용입니다.다리도 아주 멋을 내어 건설했네요. 그런데 다리에 재미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재미있는 모습이라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우리가 흔히 서커스라고 하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요? 이곳 크라쿠프는 유난히 유대인이 많이 거주했던 지역이라 하지요.그렇기에 나치 독일의 표적이 되어 많은 유..
2018.01.26 -
크라쿠프에서는 무엇을 볼까요?
엄청나게 큰 얼굴 조각상 하나가 광장 한가운데 누워있습니다.크라쿠프 역사지구의 중심이라고 하는 중앙광장 직물 회관 뒤에 보이는 구시청사 탑 옆에 있는데 이 작품은 폴란드 출신 조각가 이고르 미토라이(Igor Mitoraj)의 작품이라 합니다. 작품명은 바르텍 오코(Bartek oko)라고 하네요.바르텍의 눈이라는 의미로 폴란드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작품이라 하네요.상처 입은 저 부릅뜬 눈을 통해 민주화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다는 의미일까요?세상 어느 곳이나 민초의 상처를 통해 자유와 민주화가 이루어지나 봅니다. 이 조각가의 작품은 예전에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갔을 때 아그리젠토에 있는 신들의 계곡에 전시했던 위의 사진에 보이는 '이카로스의 꿈'이라는 작품을 본 적이 있습니다.주로 청동을 이용한 작품 활..
2018.01.16 -
폴란드의 고도 크라쿠프
크라쿠프는 바르샤바로 천도하기 전에 한때 폴란드 왕국의 도읍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폴란드에서는 중심도시로 발전하며 영화를 누렸다지요? 오늘부터 크라쿠프 역사지구 속으로 들어갑니다. 구시가지 남쪽 비스와 강변 언덕 위에는 위의 사진처럼 당시의 왕궁인 바벨 성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웅장하여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바벨 성은 역대 폴란드 왕궁으로 왕이 거처했던 곳이 아니겠어요? 역사적으로 폴란드에서도 가장 오래된 도시가 바로 크라쿠프라고 합니다. 이미 폴란드 왕국이 건국하기 전부터 이곳에 제법 큰 도시가 형성되었다고 하니... 아마도 비스와 강을 끼고 있어 사람이 살아가기 아주 적합한 지역이었을 겁니다. 먼저 크라쿠프 지도부터 보고 갑니다. 제일 위의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이 있..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