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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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orget 93... 세계문화유산 스타리 모스트
모스타르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산책을 겸해 다시 구시가지를 걸어봅니다.어제 낮에는 그렇게 혼잡했던 스타리 모스트의 모습이 이른 아침에 들렀더니이렇게 한가하게 변했습니다.2018년 5월 13일 일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어제 미리 코토르로 가는 표를 샀기에 아침식사를 한 후 버스 출발 시각에 맞추어 버스 터미널로 나가기만 하면 되네요.오늘은 아침 산책을 하며 보았던 모스타르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며 이야기하려고 합니다.같은 곳일지라도 시각을 달리하면 또 다른 느낌이 들잖아요. 어제 낮과 밤에는 골목길이 미어터지고 다리 위는 여행자로 붐벼서 걷기조차 쉽지 않았는데...이른 아침의 모스타르는 상가 문마저 모두 닫혀 정적감만 감돕니다.아침 산책은 이런 맛에 하게 되지요. 낮에는 아마도 다리 규모와 ..
2019.07.26 -
나치에 대항한 바르샤바 시민군의 봉기
이곳 구시가지 광장을 중심으로 바르샤바 역사지구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라는데 그 이유가 옛 중세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겠죠.그러나 이곳은 예전 모습이 아니고 폐허 위에 다시 복원해 놓은 곳이랍니다. 이곳 바르샤바는 크라쿠프에서 1596년 천도한 후 1611년 정식으로 폴란드의 수도가 된 곳으로 그때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연방제로 같은 나라였다고 합니다.그 후 폴란드는 나라가 사라지며 주변 강대국의 분할 통치를 받기도 했다지요. 그 후 나폴레옹의 지배와 다시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며 마지막으로 나치 독일의 지배 아래 나라 잃은 설움을 당하며 살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달을 때인 1944년 바르샤바 시민은 일제히 봉기해 다시 독립하자는 열망으로 나치 독일에 대항했다고..
2018.02.28 -
기적을 이룬 바르샤바
이제 모레 아침 떠나는 아침 식사까지 완벽히 해결했으니 지금부터 바르샤바 구경을 나서야 하지 않겠어요?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방은 나선 시각이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북유럽의 여름은 백야현상으로 저녁에 해 지는 시각이 10시가 넘어야 합니다.유럽은 백야가 생기는 시기가 여행의 절정기네요. 이런 현상을 모르고 여행계획을 하고 왔더니만, 사실 시간이 무척 많이 남습니다.보통 오후 7시면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밤 11시가 넘어도 길거리에는 많은 여행자가 붐비니...그래서 숙소마다 암막 커튼이 있다고 쓰여 있더라고요. 바르샤바가 폴란드의 수도가 되기 이전 우리가 이미 다녀온 크라쿠프가 수도였다지요?그때가 1611년이라고 했나요?그러니 벌써 천도한 지 400여 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네요. 제일 먼저 찾은 곳..
2018.02.19 -
세계문화유산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700여 년 이상을 파낸 곳이라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안은 엄청난 길이 생겼을 겁니다.그렇게 파낸 곳에 많은 시설이 들어가 있을 겁니다.지하에는 성당만 세 곳이나 된다고 합니다.지금도 그곳에서 미사도 드리고 결혼식도 한다고 하네요. 교황께서도 어린 시절 이곳에 견학하셨고 교황이 되신 후에도 찾으셨다 합니다.그런 이유로 이곳 지하에는 교황의 조각상이 세워졌고 교황을 위한 작은 예배당도 만들어 봉헌했다 합니다.우리보다는 가톨릭 국가인 이곳에서 생각하는 교황의 위치란 다르겠지요?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이 교황에게 봉헌한 예배당이라 합니다. 성당만 있는 게 아니네요.위의 장소는 연회 장소로도 사용되고 음악축제도 열리는 곳이라 합니다.물론, 결혼식장으로도 사용되지 싶습니다.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에서 지하..
2018.02.05 -
세계문화유산 리장(려강:丽江) 고성
이제 호도협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리장(려강:丽江)으로 갑니다. 호도협은 2박 이상을 하며 여유를 부리며 좀 더 머물고 싶었으나 그냥 하루만 머물고 왔습니다. 호도협 트레킹은 이번이 두 번째지만,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마방의 피가 흐르는지, 아니면 호도협이 사람의 마음을 끄는 은근한 마력이 있는 곳인지 모르겠습니다. 리장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여행지 중 한 곳이지요. 중호도협 티나 객잔을 3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6시에 리장 바이룽광창(백룡광장:白龙 广场) 건너편에 도착합니다. 티나에서 이곳 리장까지 2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길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차는 과속하지 않고 아주 천천히 달립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당연히 버스는 터미널로 들어갈지..
2017.01.20 -
고인돌
우리나라 강화도는 고인돌의 보고라 합니다. 강화도 여기저기에 무척 많은 고인돌이 있어 세상에 그런 곳이 없다고 하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고인돌은 부근리 지석묘입니다. 부근리라는 것은 이곳 지명이라고 하네요. 지석묘를 탁자식 고인돌로 분류한다는데 그 모습이 마치 탁자처..
2016.10.03